○의장 김근종   존경하는 42만 중랑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문병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2014년 갑오년 새해를 맞아 첫 번째로 열리는 제193회 임시회에서 여러분들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우리 서민들이 참으로 살기 힘들었던 한 해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국제적으로는 유럽발 경제위기가 아직 해소되지 않아 수출전선에 빨간불이 켜져 있는 상태이고 국내적으로는 부동산경기 침체, 전월세 가격 급등과 함께 가계 빚이 1,000조 원을 넘어 서민들의 주머니에서 이자만 매년 50조 원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불통과 단절, 양극화 심화와 저성장 시대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특히나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이기에 더욱 걱정이 많습니다.
  다행히 올해에는 작년보다 경제전망이 좋을 것이라는 예상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서민들에게는 그 온기가 전달될 수 있을지 걱정과 기대가 앞섭니다.
  진정한 정치는 사회적 약자인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진정한 정치는 사회적 약자와 우리 의회가 같이 집행부와 힘을 합쳐 서민들의 애환을 덜어주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되는 이번 제193회 임시회에서는 2014년도 구정 주요업무계획에 대하여 소관 부서별로 업무계획보고를 받게 됩니다. 
  의원들께서는 2014년도에 계획된 주요사업들이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은 없는지, 또 사업추진과 예산집행계획이 상하반기 균형 있게 잘 편성되어 있는지 다시 한 번 꼼꼼하게 살펴봐 주시고 또한, 집행부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업무계획보고 시 의원들의 의견과 지적을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시행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올해는 앞으로 4년 동안 우리 구청을 이끌어갈 새로운 일꾼들을 선출하는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실시되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되겠습니다.  
  남은 5개월여 기간 동안 민선5기 우리 문병권 구청장께서 공약하신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덧붙여서 주요정책 결정이 수반되는 신규사업이나 고위 공직자 및 공단 임원의 승진 또는 신규임용에 대하여는 결정을 유보하여 주실 것을 아울러 당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한 판단은 5개월 후 구민들에 의해 선출될 새로운 일꾼들이 결정하여 시행하도록 하는 것이 구민들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쓸데없는 분열과 갈등의 소지를 방지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42만 중랑구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올 2014년 갑오년에는 청마가 대지를 박차고 나아가듯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보다 더 희망차고 승승장구 하는 일들이 많이 생기셔서 항상 웃음과 행복이 함께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