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성연   존경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랑구의회 의장 조성연입니다.
  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한 5월에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모시고 제262회 정례회를 개회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로써 월초 개최된 어버이날 행사부터 지금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우리 구의 가장 큰 행사인 서울장미축제까지 크고 작은 행사들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집행부와 적극적인 참여와 격려를 보내주신 의원 여러분,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중랑구민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이번 서울장미축제를 준비하고, 무더운 날씨에 행사를 운영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수많은 자원봉사자 분들의 노고에 구민을 대표하여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여러분 덕택에 큰 안전사고 없이 모두가 오롯이 우리 장미축제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부터 한 달여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는 지방자치법에 의거하여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2회계연도 결산을 승인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입니다. 
  그동안 의원님들께서는 행정사무감사, 결산 심사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사전에 검토하고 주요사업 현장과 지역을 방문하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해오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간의 자료 분석과 의정활동 등을 바탕으로 행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와 심사를 실시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하고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회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집행부에서는 성실한 답변과 성의 있는 자료 제출은 물론 감사와 결산심사 시 제기된 정책제안을 구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지난 5월 18일은 5·18 민주화운동 제43주년이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가 누군가의 고귀한 희생으로 일궈낸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만 생각이 다르다고 타인을 무시하고 배척하고 짓밟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 없음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워왔습니다.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의견충돌 시 다툼이 아닌 충분한 대화와 설득으로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이야말로 우리 중랑구의 가치를 높이고 품격 있는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가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혀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구민 여러분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뜻깊은 회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여름의 초입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과 구민 여러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