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록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제269회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정례회)

본회의회의록

제2호

중랑구의회사무국


일    시  2024년 6월 20일(목) 10시


  1.    의사일정(제2차 본회의)
  2.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3. ○ 5분자유발언(나은하 의원)

(10시12분 개의)

○의장 조성연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9회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 

(10시13분)

○의장 조성연   그러면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구정에 관한 질문은 우리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의 추진 사항과 구정의 방향에 대하여 주민의 입장에서 질문하고 그 의견을 집행부에 전달하여 주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주민의 의견이 구정에 반영되도록 하는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구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중랑구 발전을 위한 진지한 토론과 소통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 구정질문을 하실 의원은 이은경 의원, 이윤재 의원, 주덕성 의원, 신예진 의원, 김민주 의원, 전유정 의원, 이상 여섯 분 의원이십니다. 
  오늘 질문을 하시는 의원님들은 모두 일괄질문, 일괄답변 방식을 선택하셨으므로 중랑구의회 기본 조례 제51조제3항의 규정에 따라 본 질문 1회와 보충질문 1회에 한하여 질문할 수 있으며, 제출하신 질문요지서 범위 내에서 본 질문 20분, 보충질문 10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의원님이 시간제한으로 발언을 마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의장이 인정하는 범위 안에서 회의록에 게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만 원활한 회의 진행을 위하여 의원님들께서는 반드시 발언 시간을 엄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이 질문한 사항에 대하여 성실하고 명확하게 답변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러면 질문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은경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은경 의원   존경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묵1·2동 주민의 대표, 국민의힘, 이은경 의원입니다.
  구정질문에 앞서 구민에게 신뢰받는 중랑구의회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조성연 의장님과 최경보 부의장님,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중랑구 발전을 위해 늘 수고하시는 류경기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지역 현안 문제와 관련하여 몇 가지 질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구청장님, 성의 있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대해 질문하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의 활성화를 위한 우리 구의 제도적인 노력과 달리 실제적으로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게 제대로 구현이 되고 있는지에 대해 본 의원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이 본래 의도한 목적을 제대로 달성하고 실제로 주민에 의해 계획이 되고 편성이 되었는지, 그리고 적합하게 사업의 예산을 편성하여 사용하고 있는지를 본 의원이 살펴보았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예산 편성과 운용 전반에 대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되기를 기대합니다.
  우선 올해 예산이 어떤 예산입니까?
  구청장님은 세수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중복이 되거나 성과가 낮은 사업 등을 정비하고 경직성 경비를 감축하는 노력을 더해 어렵게 편성한 예산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중랑구 예산은 증액이 되었고 없는 살림에 재정안정화기금에서 무려 250억 원을 끌어 편성하였습니다.
  그럼 주민참여예산은 어떤 예산입니까?
  구청장님이 말씀하신 어려운 상황에서 주민이 참여하여 만든 사업의 예산이라는 명분으로 우리 의원들이 제대로 된 심의를 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예산입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보시다시피 우리 구 주민참여예산은 전체 예산의 0.1% 수준에서 최근 3년간 사업수는 평균 31건, 예산은 평균 9억 5,000만 원을 편성하였습니다.
  매년 사업수는 유사한 수준에서 사업예산은 총예산 증가와 맞물려 매년 소폭 증가하여 올해는 11억 원이 편성되었습니다.
  구청장님, 주민참여예산에 어느 정도 규모가 합리적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예산을 얼마나 편성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사업 선정을 어떻게 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첫 번째 질의는 사업 선정 과정에 관한 사항입니다.
  구청장님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미흡하다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구의 현실은 어떨까요?
  주민참여는 제안사업 접수단계에서만 이루어지고 이후 부서검토, 주민투표를 거쳐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이 되고 있습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공모를 기회로 여기는 일부 특정 사람들이 악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일반주민 입장에서는 정보나 시간이 부족해서 참여가 적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민들의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참여자 본인이 원하는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구청장님, 이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의는 선정된 사업에 관한 사항입니다.
  본 의원이 수년간 지켜본 주민참여예산은 각 부서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민원성 사업을 포함시킨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올해 시행된 최종 선정된 31개의 사업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본 의원이 일일이 언급하지는 않겠지만 화면에 보시다시피 공원 내 벤치 설치, 와이파이 추가, 뚝방 운동기구 추가 설치, 이러한 사업이 과연 주민 다수가 필요로 했던 사업이 맞습니까?
  일부 특정 주민의 민원성 사업이라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은 이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설령 주민이 원했던 사업이라 하더라도 소관부서에서 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성에 대해 충분한 검토가 선행되었는지 또한 궁금합니다.
  본 의원이 보기에 13년이 지난 현재에도 주민참여가 아닌 주민 제안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 같은데 구청장님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주민참여예산은 「지방재정법」제17조에 따라 보조제한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며, 지자체가 권장하는 사업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한하여 편성할 수 있습니다.
  이에 다수 주민이 절실히 원했던 사업이 부서에서 실무적으로 추진하기 힘들어 검토과정에서 탈락하고 오히려 진행하기 쉬운 설치사업과 같은 단순 민원형 사업 위주로 선정이 된 게 아닌지를 점검해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구청장님, 그리고 부서주도로 추진해야 할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에 억지로 끼워맞춰 놓은 사업이 있는지에 대해 점검해 보셨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세 번째, 본 의원이 앞서 제기한 사항과 관련하여 해당 사업 중심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질의해 보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보시다시피 ’22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되어 전년도 예산에 편성된 ‘장미꽃빛거리 상징물 이정표 설치 사업’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사업은 현재 고보조명 설치 사업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예산은 주민참여예산 3,000만 원에 도시재생사업비 7,000만 원이 추가되어 총사업비는 1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의문이 생깁니다.
  사업이 왜 변경이 되었을까요?
  과연 예산 신청시 3,000만 원으로 장미조형물과 고보조명 설치를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의문과 함께 설령 3,000만 원 예산으로 진행을 했더라면 주민들이 얼마나 만족할 만한 수준의 우수한 상징물과 이정표가 완성이 되었을까 라는 의문을 본 의원이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사업신청서와 심의 과정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부실한 사업제안서와 제반서류를 보니 이러한 결과의 발생이 오히려 당연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업제안서의 내용은 무슨 조형물을 어떻게 설치하겠다는 것이 불명확했습니다.
  당연히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과정 또한 부실할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형식적인 심의에 그친 게 아닐까 라는 의심을 본 의원이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설치물 또한 납득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보시다시피 꽃빛거리 양쪽에 5개의 고보조명을 설치하려던 계획은 무슨 이유에선지 변경이 되어 한쪽 편에 10개를 설치한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특정 주민들의 필요에 의해 선정이 되고 진행되는 사업이라고밖에 의심할 수 없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은 일부 특정 주민의 주도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사업이 절대 아닙니다.
  사업 신청시 선정 과정에 대해 주민이 의문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구청장님, 이에 대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신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주민들이 제도를 충분히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선정된 사업이 정말 주민을 위해 필요한 사업일까 라는 의구심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주민참여예산제의 도입 취지에 맞는 운영과 내실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구정연구단의 운영에 관한 질문입니다.
  구정연구단의 출발은 자치구별 맞춤형 연구지원을 위해 2018년 시장 방침으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조직이 설치되면서부터입니다.
  하지만 ’21년 서울시에서 연구지원을 종료하면서 대다수 자치구가 ’22년부터 구정연구조직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현재 남아있는 자치구는 중랑구를 포함해 8개의 자치구에 불과합니다.
  구청장님, 서울시에서는 왜 3년간의 시범사업을 끝으로 연구지원을 종료했을까요?
  본 의원은 지역맞춤형 정책 개발을 위한 구정연구단의 운영 취지에는 일부 공감을 하고 있으나, 구정연구단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구정연구단의 주요업무는 주민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연구과제 발굴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부서와 협력하여 우리 구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결과를 현재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추진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 의원이 구정연구단의 수행과제물이 과연 우리 구 정책과 사업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점검해 보았습니다.
  전년도 구정연구단은 ‘중랑구 동 지역사회 보장협의체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의 전문성 확보 방안을 제시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서에서 제출한 올해 사업계획서를 보면 구정연구단의 제안 내용이 반영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전년도 연구과제 ‘중랑구 캐릭터 활성화 방안’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캐릭터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우리 구의 캐릭터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리위원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을 했지만 이 또한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우리 구는 작년 한 해 4개의 연구를 수행했지만 실제로 사업에 적용한 사례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반면 송파구의 구정연구단의 경우 1인가구 맞춤형 정책, 빗물받이 개선사업 등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연구 주제를 선정해서 활발히 연구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 구 부서에 외부 연구용역비는 구정연구단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보시다시피 매년 증가하여 ’22년은 230억, 전년도는 316억 원에 이릅니다.
  심지어 연구용역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중랑구 골목상권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연구 용역’ 등 구정연구단이 이미 유사한 과제를 수행한 적이 있는 연구 또한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구청장님 구정연구단이 수행한 과제를 통해 제안한 내용이 실제 부서사업에 반영되지 않고 외부 연구용역에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면 구정연구단이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구정연구단의 단장님과 연구원들은 정책연구를 위해 바쁘게 출장을 다녀야 하는데 왜 구청장님 행사에 매번 동행하여 의전을 해야 할까요?
  구청장님, 이것이 연구를 위한 부득이한 출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전년도 단 4건의 제출한 결과물 외에 연구 검토가 진행되었던 과제가 얼마나 있었는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각 부서는 중랑구 현안에 관한 자료가 축적이 되어 있고 다년간 사업에 수행 경험을 가진 훌륭한 인력이 많이 있습니다.
  구정연구단이 이런 실무자들과 소통과 협력이 없이 연구를 수행한다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한 탁상공론에 불과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조성에 관한 질문입니다.
  답변은 해당 소관 국장님께서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년 8월부터 우리 구는 제방길에 전시시설물 설치 및 추가 휴식공간 조성을 위하여 디자인 설계용역을 실시하는 중입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중랑천 제방길에서 주민들이 전시시설물을 관람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넘어서서 주민들이 함께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중랑구를 대표하는 산책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개선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보시다시피 해외에서는 산책로 본연의 목적에 맞게 주변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변 경관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전시시설물 설치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단순히 산책로의 기능을 벗어나지 못하는 장미터널을 보면서 뉴욕의 브라이언 파크가 떠올랐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브라이언 파크입니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일년 내내 다양한 행사가 가득한 공원으로 뉴욕의 빌딩 숲을 벗어나 도심 속 자연을 찾는 뉴요커와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반면 우리 장미터널과 공원은 어떻습니까?
  단 일주일, 일회성 성격의 장미축제를 위해 약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있어서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방문할 수 있는 장미공원으로 조성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더 이상 단지 산책로의 장미터널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있는 뉴욕의 브라이언 파크처럼 자연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장미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구청장님, 지금 실시하는 용역과 더불어 기존의 조형물을 보수하고 난잡하게 자리잡고 있는 운동기구의 위치 변경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주실 수 있을까요?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자연을 벗삼아 공연, 놀이, 마켓 등의 문화활동 공간을 마련하여 브라이언 파크처럼 일년내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 의향은 없으신지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주마가편(走馬加鞭), 직역하자면 ‘달리는 말에게 채찍을 더 한다.’ 라는 말의 고사성어입니다.
  즉, ‘잘되고 있는 일을 더 잘되게 하기 위해 권장하고 독려한다.’는 속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정질문을 통해 제기되는 사안들은 우리 중랑구를 더 발전시키고 빛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구청장님과 공무원분들께서는 중랑구민의 의견에 더욱더 귀 기울여 주시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면서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이은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과 구정연구단의 운영에 관하여 류경기 구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류경기입니다.
  오늘 존경하는 이은경 의원님께서 주마가편(走馬加鞭)의 심정으로 질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선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구정연구단 운영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을 드리고,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조성에 대해서는 소관 국장에게 질의를 하셨기 때문에 소관 국장이 성실히 답변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서 한번 보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주민의 의견이 과연 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게 일정한 특정 주민을 위한 예산으로 쓰이는 측면은 없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장미꽃빛거리의 사례를 예로 들어서 이게 과연 주민참여예산으로 기존의 예산사업과 서로 같이 통합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게 취지에 맞는 것인지,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이 있는 것인지, 이런 질문을 쭉 주셨습니다.
  저희가 경청하고 의원님 질의 취지의 내용을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에 저희들이 적극적으로 반영할 부분은 반영하고 개선할 부분은 좀더 고민을 해서 개선방안을 찾아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답변을 드리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당초 원래의 취지는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금 기존의 예산의 편성과 확정과 집행의 과정이 주민이 얼마나 참여하고 있는가, 이 부분에 대한 한계가 있다는 의견에서 출발한 것이 주민참여예산제도입니다.
  사실 대부분의 예산의 편성권은 집행부에 있고 예산심의 확정권은, 의결권은 구의회에 있고 다시 그걸 확정된 예산을 받아서 집행부가 집행해 나가는 그런 과정을 거칩니다.
  과연 이러한 예산의 편성과 집행과정이 주민의 입장에서는 과연 그러면 현장의 의견이 얼마나 반영되고 있는가.
  이 부분이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주민참여제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산의 편성과정이 사실은 가장, 출발인데 그것은 대부분 집행부에서, 각 사업부서에서 평소에 일을 하면서 사업의 필요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이 사업을 내년에 다시 진행하는 게 좋겠다, 그러면 대부분 편성의 발굴하는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공무원들입니다, 사업부서의 공무원들.
  그리고 현장을 누비시는 구의원님들, 의원님들께서 사업부서에 의견을 제기합니다.
  이건 예산편성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도 주십니다.
  그러면 그런 내용도 반영을 해서 공무원들이 이제 편성을 하게 되는데요, 그 공무원과 또 우리 구의원님들의 의견을 받아서 편성하는 예산편성안이 40만 구민의 입장에서 현장에 꼭 필요한 사업을 다 반영하고 있을 것인가.
  그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많은 부분들의 의견입니다, 시간상의 제약도 있고 인력의 제약도 있고.
  그리고 현장을 다 파악할 수 없는 그런 한계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직접 현장을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놓자, 그게 주민참여제도의 본래의 취지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체 예산의 0.1% 정도, 중랑구의 경우에는 지금 금년에 12억의 주민참여예산을 지금 편성해서 구의회의 승인을 받은 바가 있는데요, 매년 저희가 1억 정도씩 증액을 해가면서 주민들의 참여의 기회의 폭을 지금 확대해 나가는 그런 과정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금 이은경 의원님이 지적하신 의견은 과연 그러면 이게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의 권리와 참여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는 것이냐, 당초의 취지대로 이것이 주민참여의 예산에 그런 현장을 반영하는, 주민생활에 밀접한 예산을 반영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느냐, 그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대부분의 경우에 공감하는 바가 대단히 크고요, 이게 왜 주민참여예산에 대해 당초의 취지가 지금 말씀드린 대로 주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제기되는 예산사업을 주민들의 눈으로 발굴하게 해서 제안을 받고 그것을 사업부서에서 검토해 보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심의해서 의결해 가는 이런 과정을 거침에도 불구하고 이 주민참여예산이라는 것이 주민들이 제안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 사업의 완결성이 대단히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주민들은 그 예산이 과연 법률적으로 가능하냐, 그리고 집행 가능성이 있느냐, 그리고 그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여기까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다만, 주민들 입장에서는 이게 가장 중요한 사업이다, 이런 문제의식은 확실히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이 제안하는 사업의 수준이 아까 이은경 의원님 사례에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이게 구체적이지도 않은 이런 제안사업을 가지고 어떻게 예산을 반영한다는 얘기냐, 이런 문제 제기가 당연히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그건 주민들이 예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제안 수준은 이렇게 일반적이고 구체적이고 집행 가능성까지 고려되지 않는 수준이라 하더라도 저희가 이제 사업부서에서 그 부분을 정확히 한번 검증을 합니다.
  이게 과연 법률에 위반되는 것은 없는지, 그리고 이게 예산 확보가 가능한지.
  우리가 12억 가지고 어차피 운영을 해야 되는데 그 범위 내에 들어올 수 있는 것인지, 이런 것을 다 검토를 해서 가능하다고 하는 범위 내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심의를 붙여서 전문가들이 모여서 그거를 12억 규모에서 저희가 선정해 나가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제안사업의 예산 수준 자체가 대단히 거칠고 그것이 실현 가능성까지 이르지 못하는 수준이라 하더라도 저희는 일단 제안을 다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고 그것을 심의해 가면서 정리해 나가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아직도 부족한 면이 많이 있다는 것은 저희들이 당연히 공감을 하면서 저희들이 좀더 개선방안을 찾아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두 번째로 특정 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 쓰이고 있는 게 아니냐, 이런 문제 제기도 하셨습니다.
  아까 아마 묵동에 먹골역 7번 출구 주변에 고보조명 사례를 가지고 말씀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요, 이런 부분은 저희가 좀더 유념을 하겠습니다.
  이게 어떤 주민참여예산이라는 게 당연히 주민들 입장에서는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제안합니다.
  본인들이 필요한 사업, 본인들이 필요한 지역, 그 사업을 제안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렇다 하더라도 그것이 일정한 주민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이 예산이 집행될 수는 없는 일이거든요.
  예산도 당연히 공공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주민참여예산으로 확정할 수 없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주민참여예산을 확정했다 하더라도 저희는 예산안을 편성해서 구의회의 심의를 또 받습니다.
  구의회에서 다시 또 심의 과정에서도 거를 수도 있는 것이고,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일정한 주민의 이해관계를 돕기 위한 예산으로 쓰여서는 안 된다, 그 말씀을 지금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저희들이 유념해 가면서 주민참여예산위의 심의 과정이나 나중에 확정 과정에서도 이 부분을 더 유념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미꽃빛거리에 관련해서 고보조명을 지금 설치를 했는데 이 부분이 주민참여예산 부분이 3,000만 원, 그다음에 재생사업부분에서 7,000만 원 해서 1억의 예산이 소요가 됐는데요, 과연 이게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에 맞는 것이냐, 같이 설치하는 게, 이런 문제 제기도 해주셨습니다.
  이 부분 일단 저희들은, 기존에 우리가 각 부서별로 추진하는 사업은 당연히 사업별로 편성해서 집행하는 게 맞고, 주민참여예산은 거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 그 사업들을 주민의 눈으로 발굴해서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해 추진해 나가는 것이 당초의 취지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은경 의원님에서 기존 재생사업 예산과 참여예산을 합쳐서 하는 부분은, 주민참여예산의 취지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하면서 다만, 이 사업에 있어서는 잘 아시는 대로 먹골역 7번 출구 그 공간이 장미축제 바로 주 통로 공간입니다, 그게요. 
  그런데 그 부분을 기존의 사업에서 저희가 7번 출구 앞부분을 정비하겠다는 예산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주민참여예산에서도 7번 출구 입구를 정비해야 한다는 사업을 또 제안해서 확정이 됐기 때문에,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취지와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기존사업과 주민참여예산에서 확정돼 나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따로따로 할 수 있는 그런 것보다는 동일한 취지와 목적, 공간이기 때문에 같이 통합해서 하는 게 예산의 효율성을 기하는 측면에서는 타당하다는 그런 의미를 담아서 저희들이 함께 진행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고, 이 부분은 당초의 주민참여예산 취지에 맞게 유념하도록, 이러한 특별한 사례가 아닌 한, 분리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다음에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이러한 한계와 부족한 점을 개선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 무엇이냐 이런 부분도 말씀을 주셨습니다. 
  지금 말씀을 주신 대로 이게 한 10여 년 됐습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의 이러한 시행이. 
  이거는 「지방재정법」과 「지방재정법 시행령」, 그리고 중랑구의 경우에는 조례에 근거해서, 법령의 근거를 가지고 지금 진행하는 것인데요. 
  10여 년을 진행했지만 아직도 지금 이은경 의원님이 지적하신 대로 여러 가지 취지와 당초 목적에서 볼 때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당초 처음에, 우리가 10여 년 전에 시작했을 때보다는 주민들의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도가 대단히 높아졌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사업이 있고 어려운 사업이 있다는 것도 많이 이해하고 계시고, 또 주민참여예산으로 제안사업을 하면 동네에 필요한 일들을 할 수 있다는 경험도 지금 많이 하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초보다는 주민의 인식도 많이 발전하고 있고 실제로 이러한 주민참여예산을 통한 동네의 발전에 기여하는 그런 성과도 많이 거두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렇지만 지금 문제 제기가 됐던 여러 가지 과제들을 안고 있는 게 현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우선 주민들께서 주민참여예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수준을 높이는 게 저희들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어떤 개인이나 단체를 위한 예산이 아니라 마을과 공동체, 주민들 공동의 이익을 위한 예산이라는 것을 확실히 인식하셔야 하고, 그리고 이것을 제안해서 실행할 수 있다는 그런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주민자치회 등을 통해서, 또는 각종 주민들과의 소통 기회를 통해서 주민참여예산을 계속 설명해 나가고 교육해 나가고, 같이 이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더 기울이겠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제 이렇게 제기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안)에 대해서 각 사업부서에서, 우리가 사전검토를 하게 되는데, 사업부서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과정을 통해서 저희들이 주민참여예산의 취지와 목적에 맞게 이 예산이 편성되도록 더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참여예산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제기될 것이고, 그렇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러나 조금씩 발전되고 성장하고 있다, 이 부분도 저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부족한 부분은 계속 의회에 협의를 드려 가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두 번째로 구정연구단에 관한 문제 제기를 해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사실 서울시의 입장이 지금 질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좀 변화가 있었습니다. 
  당초에 출발은 서울시 권장에 의해서 출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연구원이라는 전문연구기관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문적인 연구진만 해도 수백 명이 있습니다. 
  박사급, 석사급, 연구원급, 쭉 있어서 서울시 도시행정의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모여서 풀타임으로 거기서 연구를 진행해 나갑니다. 
  그래서 서울시 행정 발전을 위해서 계속적인 연구성과물을 내고 있는데요. 
  그걸 기초로 서울시 행정이 지금 발전하고 있는 것이죠. 
  그런데 구 단위에서 보면 자치구 단위에서는 25개 구가 사업 집행하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정의 발전을 위해서 연구하고, 거기에 토론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서로 더 새로운 방안을 연구해 내는 것이 미래 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일부인데 구에는 그런 기능이 일절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보강하자, 그래서 2018년에 서울시에서 ‘자, 인력도 대줄게. 연구비도 대줄게. 운영비 대줄 테니까 구에서 구정연구단 만들어라.’ 그렇게 권장을 해서 우리가 구정연구단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당연히 그 취지가 옳다고 생각하고, 2018년부터 저희가 구정연구단을 서울시와의 협약에 의해서 서울시 지원을 받아서 시작했는데, 이거를 운영하고 있는 중간에, 한 3년 정도 진행을 했습니다.
  우리가 연구단장 포함해서 5명을 가지고 운영했는데, 처음에는 7명으로 운영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에서 돌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구정연구단 지원을 전액 삭감한다, 이렇게 입장을 바꿨습니다. 
  저는 이 서울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는 발전해도 되는데 구정은 연구 안 해도 됩니까? 
  여기에 대해서 서울시는 답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울시 재정 여건이 어려워서 인력이나 이런 재정 지원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이런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전액 삭감하는 이런 과격한 조치로 구정연구단을 서울시에서 권장했다가 다시 이걸 없애라고, 지원을 끊는다고 얘기하는 거는 너무 거칠고 과격한 행정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서울시에서는 비록 지원을 종료했지만 중랑구 차원에서는 중랑구 발전을 위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구정연구단을 계속 중랑구비를 가지고 여기 인력을 5명으로 좀 줄여서 5명으로 구정연구단을 계속 운영하는 게 맞겠다고 해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이제 이은경 의원님께서 지적하시는 거는, 과연 그러면 구정연구단이 당초 구정연구단 설립 목적에 맞게 성과를 내고 있느냐, 그렇게 운영되고 있느냐, 이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말씀하신 부분들은 저희들이 많은 부분 경청하고 구정연구단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더 지원하고 같이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구체적으로 말씀하신 그 부분이 여러 가지 구정연구단에서 연구한 실적들이 구정에 그러면 반영되고 있느냐, 왜 구정연구단이 있는데도 외부연구용역비는 더 증가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 문제 제기를 해 주셨습니다. 
  물론 이 부분도 저희들이 한번 잘 깊이 성찰해 보면서 구정연구단의 발전을 위해서 한번 힘을 모아보겠고요. 
  제가 말씀드린 대로 구정연구단이 이런 취지와 목적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5명입니다, 여기에. 
  단장 1명과 전문연구원 3명, 그리고 연구단 운영 행정적인 지원을 위해서 행정인력이 1명 있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연구인력은 3명 내지 4명입니다. 
  그러니까 이 인력을 가지고, 저희들이 그래도 지난 서울시에서 지원을 폐지한 이후로도 연구실적을 계속, 자체 운영한 뒤로도 82건을 연구했습니다. 
  연구를 했는데, 이 연구결과를 그러면 구정에 얼마나 반영했느냐, 과연 구정에 반영했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저는 한번 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은경 의원님께서 구정에 반영한 실적이 대단히 적다는 이런 문제 제기를 해 주셨어요. 
  물론 이제 구정연구단에서 연구한, 제가 말씀드린 5명이 연구를 해서 구정 전 분야에 대해 걸쳐 있습니다만, 82건이나 연구해서 결과를 내놨는데 이거를 반영했다는 게 그러면 무슨 뜻이냐, 연구한 대로 집행한 게 반영한 것입니까?
  물론 그렇게 하면 가장 좋은 방안일 수는 있다고 봅니다. 
  구정연구단도 대부분 연구의 수준이 지금 5명이 연구하는 거기 때문에 개략적인 방향과 문제 제기,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안을 제기하는 수준, 문제 제기 수준에 있는 연구결과가 대단히 많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받아서 각 사업부서에서 ‘아, 이런 방향이 있고 이런 대안도 가능하구나.’ 그걸 가지고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반영하는 수준이 일부는 구정연구단에서 연구한 결과대로 실행하기도 하고, 아니면 그걸 보완하기도 하고 바꾸기도 하고, 또 계속 새로운 방안을 만들기도 하고, 이렇게 지금 활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반영의 정도, 이 부분은 상대성이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구정연구단의 연구수준도 높이고, 그 결과물을 해당 부서에서 더 반영하는 수준을 높이도록 그렇게 노력하는 계기로, 오늘 구정질문을 들으면서 그렇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외부용역, 연구용역비 이거는 지금 구정연구단의 연구와는 다른 차원이 많이 있다는 거를 말씀드립니다. 
  대부분 우리가 사업을 진행할 때 그 사업 기본설계를 하고 실시설계를 하고, 착공을 하고, 그다음에 시공해서 완공하는 이런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이 연구용역비는 대부분 그런 것들입니다. 
  기본설계, 실시설계, 이런 설계용역도 다 용역입니다, 이게. 
  그런데 그런 부분은 구정연구단이 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구정연구단이 있다고 해서 연구용역 자체를 줄일 수는 없는 일이고, 도리어 법적 절차에 의한 연구용역은 계속적으로 진행되고, 이 외부용역이 늘어난 것은 그만큼 중랑구에서 사업을 더 많이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이 부분과 연결시키는 거는 좀 제한성이 있다, 이 말씀을 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또 지적해 주신 부분이 구정연구단장이 행사장에 자주 참석하는데 과연 이게 맞느냐, 이 부분도 보기에 따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보는데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단장이 있고 연구원 3명에 행정인력이 1명 있는데, 연구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하는 것일까요, 이게?
  현장에 나가면 안 되는 것일까요?
  글쎄요, 이 부분은 서로 이론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책상에 앉아서 열심히 책 보고, 연구결과 보고, 컴퓨터 보면 연구가 잘 이루어지는 것일까요? 
  이거는 물론 학문적 연구를 하는 연구원들은 그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요, 구정연구단입니다. 
  중랑구의 행정을 연구하는 연구단입니다. 
  중랑구의 행정 연구단은 중랑구의 현장과 현실을 모르고는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학술적인 업적을 내고자 하는 연구단이 아닙니다. 
  중랑구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서 직접 실행하기 위한 안을 짜는 연구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랑구의 사람을 알아야 하고, 중랑구의 공간을 알아야 하고, 중랑구의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현장에 나오는 부분이 뭐 과도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이런 부분은 저희가 경청을 하겠고요. 
  그러나 현장을 파악하고 현장에 나가는 거는 구정연구단으로서는 더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구정연구단 운영에 대해서 제기한 그런 문제의식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다시 한번 숙고해서 제대로 된 구정연구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조성에 대하여 송준서 안전건설교통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   안녕하십니까?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입니다. 
  이은경 의원님이 제안하신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개선 디자인과 관련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개선 사업은 제방길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지역문화와 정보를 공유하는 전시시설, 문화예술작품 감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2023년 하반기부터 중랑천 제방길 환경개선 디자인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금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디자인 설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총괄 디자인전문가를 위촉하여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체계적으로 용역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디자인 심의 등의 절차를 거치고 의원님이 제안해 주신 브라이언트 파크 같은 우수한 해외사례를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하면서 중랑구민은 물론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제안과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안전건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은경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이은경 의원 의석에서 - 네.) 
  네, 나오셔서 보충질문 이어주시길 바랍니다. 
이은경 의원   구청장님과 국장님의 답변에 감사합니다. 
  본 의원이 추가질문 및 몇 가지 당부와 대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주민이 제안한 예산에 대한 결정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라 지방자치의 중요한 공적 의사결정과 운영에 참여하는 적극적인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해야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중랑구 주민참여예산제는 그동안 외형적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본 의원이 누차 강조하고 있는 질적인 향상이 필요한 시기로, 도입 취지에 맞게 운영이 되기 위해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첫째,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가 왜곡되지 않아야 합니다. 
  주민참여예산제의 기본 취지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과 우리 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하고 이를 예산을 통해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집행부나 특정 기관이 주민참여예산의 제안과정과 선정과정에 개입하여 근본 취지를 왜곡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구청장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리라 본 위원은 믿습니다. 
  둘째, 주민참여예산의 대표성 강화를 위해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수렴 통로를 구축해야 합니다. 
  즉, 주민들에게 사업추진 단계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국민참여예산 제도의 경우 참여예산 사업제안자와 예산국민참여단원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현장을 점검하기도 했으며, 인근 성북구는 아동ㆍ청소년 참여위원회 구성 등 분야별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참여예산 위원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을 구성하여 주민 제안사업과 일치하는지 여부, 사업목적 달성도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 
  우리 구도 이렇게 다양한 의견수렴 통로를 통해 주민참여에 의해 선정된 사업이 본연의 목적에 맞게 잘 진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평가하는 절차를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셋째, 주민참여예산제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 절차와 과정, 유사사업 추진 여부 등을 꼼꼼히 살펴서 부서에서 추진할 수 있는, 그리고 추진해야만 하는 사업이 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이 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넷째, 주민참여예산 위원의 대표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장미꽃빛거리와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위원의 역할 및 전문성이 중요합니다.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위원을 위촉하여 관계자들과 사업을 공유하고 숙의하는 과정이 선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정례회에 본 의원은 구청장님께 장미꽃빛거리에 집중된 투자로 지역 내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구청장님께서도 균형발전에 대해 공감하시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언급한 사례를 보면서 과연 균형발전에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지속적으로 장미꽃빛거리 A존에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보면서 구청장님은 잘 조성된 꽃빛거리를 제외한 다른 거리의 발전 방향 모색에 대해서는 개발 내지 활성화 의지가 있으신지에 대해 다시 한번 묻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답변 부탁드립니다.
  또한 장미꽃빛거리 디자인을 심의했던 소위원회에서는 많은 위원이 동일한 위원으로 구성되지 않아 심의절차의 일관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였습니다. 
  향후 공공조형물 설치를 위한 제안서 평가 시, 일관성을 위해 동일한 위원이 제안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중랑천 제방길 산책로 환경조성에 대해서는 국장님이 답변하신 것처럼 선진국의 좋은 사례를 반영하여 장미터널과 장미공원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앞서 질문 중 주민참여예산 제도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주민참여예산 운영에 부족한 점이 있다고 동의하셨고요, 이에 대해 대략적인 답변을 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질의한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세부적인 답변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장미꽃빛거리 상징물 및 이정표 설치에 관해서는 주민참여 제도의 이해와 인식 수준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 보완해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정연구단 운영에 관해서 중랑구 현장을 위해 행사를 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더 효율적으로 내실 있게 구정연구단이 운영되어 각 부서와 협력할 수 있도록 그렇게 잘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본 의원의 대안들을 포함해서 모두 빠짐없이 성실하게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중랑구의회와 중랑구청에서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이은경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에 대한 답변은 서면으로 하시겠습니까?
    (○이은경 의원 의석에서 - 네.)
  네, 알겠습니다. 
  다음은 이윤재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윤재 의원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묵1동, 묵2동 주민의 대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건설위원회 이윤재 의원입니다. 
  연일 의정활동에 수고가 많으신 조성연 의장님과 최경보 부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직자 및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두 개의 주제로 질문과 정책제안을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묵동천 생태정원과 봉화산 옹기테마공원까지 이어지는 가로숲의 조성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2024년 서울 장미축제는 303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주셔서 우리 구의 위상을 명실상부하게 드높일 수 있었습니다. 
  묵2동 일부 구간에서 시작된 장미터널은 5.2㎞에 걸쳐 면목동까지 조성되었고, 그에 따라 서울 장미축제의 반경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일로를 경계한 동쪽의 묵1동과 중화동은 장미로부터 소외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장미축제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특정 지역으로 쏠리는 것을 가슴이 아리도록 바라만 보는 심정도 살펴봐 주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묵1동과 중화동 방향으로 장미꽃 식재의 범위를 확대해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장미축제의 메카는 묵동입니다. 
  그러나 장미축제에 대한 주민의 자긍심은 중랑구민 모두가 하나입니다. 
  화려하지만 공간의 제한이 따를 수밖에 없는 제방에 만들어진 장미터널로 집중되는 관광객을 좀 더 넓게 분산시켜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입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이에 본 의원은 화면과 같이 중랑천과 합류되는 묵동천을 생태정원으로 조성하고, 가로숲 벨트로 조성하여 봉화산의 동행길, 봉수대, 그리고 옹기테마공원 등으로 자연스럽게 발길이 이어지도록 유인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집행부에서 중장기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으신지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궁극적으로 축제와 역사, 그리고 생태가 함께하는 힐링 중랑구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헌법」 제2장제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인권선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경계선지능인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계선지능인이 사회적으로 겪는 어려움 중 가장 큰 것은 경계선지능인 당사자가 스스로를 증명하며 살도록 강요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0∼84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통계적으로 인구의 12∼14%인 약 728만 명으로 학자들은 추정하며, 생애주기별 발달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계선지능인은 헌법에서 고지하고 있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가치성, 행복추구권과 인권보장에서 제외되어 대한민국 사회구성원이 아닌 그림자처럼 살아가고 있기에 경계선지능인의 인권보장과 건강한 자립 실현을 위한 중랑구의 지원과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동은 보건복지부, 청소년은 여성가족부, 청년은 국무조정실에서 담당하고 있어 상호 간에 벽이 존재하고, 관련 법령에서도 평생교육법과 기초학력보장법은 교육부가, 청년교육촉진특별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있어서 경계선지능인의 지원은 구체적 해법이 보이지 않고 생애주기별 지원은 더더욱 현실화되기 어렵습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경계선지능인이 생애주기별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할 경우 사회부적응, 자립 실패, 고립 및 은둔, 정신건강 이상, 범죄에의 노출 등 측정 불가능한 사회문제가 야기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은 결국 국가에 부담이 됩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시의적절한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존재하겠으나 이는 반드시 실현해야 할 우리의 숙제입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역 내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신대학교에서 ’23년도에 진행된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지역사회 지원체계 모형개발 연구에 따르면 중랑구의 경계선지능인 지역 네트워크는
화면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연구에 따르면 중랑구의 경계선지능인 지역네트워크는 사회적협동조합과 민간상담복지기관이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두 기관 간 소통은 미약하다고 합니다. 
  주력이 되는 두 기관은 마을공동체, 지역아동센터, 혁신교육지구사업, 구청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개별적’으로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로구의 사례를 보시겠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구로구는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분업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공익활동지원센터, 상담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 교육복지센터, 구로여성회 등 5개 기관이 컨소시엄 및 분업체계를 구축하여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청소년센터도 네트워크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각 주체별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계선지능인의 부모가 이 5개의 기관을 찾는 경우, 경계선지능인 학습자 부모모임인 ‘하랑’에 연계해서 부모 간 네트워크를 지원해 줍니다.
  또한 저소득층가정의 경우 청소년상담센터의 진단사업에 연결하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와 구로구를 비교하면 구로구는 다양한 단체가 협력하는 컨소시엄이 중심이 되어 연령별, 대상별 지원을 연계하고 있으며 부모단체와도 연계되어 경계선지능인의 부모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중랑구는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개별적인 연계를 하고 있으며, 주축이 되는 단체 간 연계도 없는 상황입니다.
  경계선지능인에게는 생애주기별, 소득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다양한 단체들이 연계하는 거버넌스 방식을 통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즉, 양분화되어 있는 서비스 제공 주체를 하나로 통합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관내 다양한 기관과 연계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본 의원은 화면과 같이 중랑구 경계선지능인 지역네트워크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화면을 보시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지역 내 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입니다.
  관내 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녹색병원 등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키움센터와 방정환지원센터를 통해 경계선지능인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폐업 어린이보육시설을 활용해 경계선지능인에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경계선지능인 중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마을활력소에서는 중장년 경계선지능인의 지역 내 공동체 활동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화면과 같이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본 의원은 판단하는데, 이에 대해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프로그램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관악구 봉천동에서는 현재 초등학교 1~5학년 느린학습아동 15명을 대상으로 성장UP 지원프로그램 사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주요내용은 학습력, 관계성, 자립성, 성가치관, 가족소통 등으로 학습 및 사회관계 능력의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느린학습자 청소년의 사회기능 향상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방과후 활동인 지역사회 연계 통합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일반형 외에도 우리동네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포괄하는 융합형, 치료시설까지 함께 갖추는 거점형 키움센터를 구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거점형 키움센터 중 하나의 모형으로 느린학습자 전용 공간을 마련한다면 방과후케어와 치료를 함께 진행할 수 있고, 느린학습자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고등학생의 방과후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일부 기관을 느린학습자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합니다.
  한꺼번에 모두 해결할 수는 없더라도 조금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살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솝우화 ‘토끼와 거북이 경주 이야기’는 나쁜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기회와 평등을 미화하기 때문입니다. 
  즉, 조건이 달라서 같이 뛰면 안 되고, 거북이가 이겨도 안 되는데, 거북이가 이김으로써 조건과 상관없이 무엇이든 열심히 하기만 하면 된다는 식으로 합리화하기 때문입니다.
  기회가 있어도 조건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성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회의 평등은 조건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나쁜 것일 수 있습니다.
  성공하지 못하면 기회를 줬는데도 왜 못 하냐고 개인을 탓할 수 있습니다.
  조건이 다른 느린 학습자들에게 그나마 경주할 기회마저 갖춰주지 못하는 것이 작금 우리 사회의 현실입니다.
  이제는 경계선지능인에게도 조건의 평등을 실현시켜 주셔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더 이상 경계선지능인을 시혜의 관점에서 보지 말고 당당하게 그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정책을 만들어 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경계선지능인의 주양육자인 어느 어머님의 절규를 전해드리며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저는 중랑구가 경계선지능인 당사자와 주양육자, 부모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유관기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함을 촉구합니다. 경계선지능인과 그 가족들은 지금까지의 고민과 어려움을 개인의 몫으로 인식하고 살아왔으나, 앞으로는 사회적 접근을 통해 이를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사랑하는 묵1동, 묵2동 주민 여러분!
  류경기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언론사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2022년 개원한 제9대 중랑구 의회가 전반기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임기의 정점에서 그동안 지역주민의 대표로서 올바른 의사결정과 주민 복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왔나라는 반문을 해 봅니다.
  부족함이 많은 제게 과분한 사랑과 격려의 말씀을 보내 주신 주민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은 임기 동안에도 계속 일만 하겠고 다시 한번 더 일만 하겠다는 다짐을 드립니다.
  긴 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이윤재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먼저 장양규 도시환경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도시환경국장 장양규   안녕하십니까? 
  도시환경국장 장양규입니다. 
  평소 우리 구 공원녹지에 애정 어린 관심을 가지고 구민들을 위한 좋은 제안을 주신 이윤재 의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께서는 묵1동과 중화동 장미 식재 확대 및 묵동천에서 신내로~봉화산을 연결하는 가로숲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주셨습니다. 
  중랑천과 묵동천은 다양한 장미를 식재하여서 매년 장미축제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묵동천의 묵1동 방향은 장미 식재가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년 상반기에 약 260m 구간에 장미아치를 설치하고 장미 약 2,900주를 식재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중화동은 대부분 저층 주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장미 식재 대상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화리어린이공원과 봉우재 마을마당에 일부 장미를 식재했었고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과 관련해서 기부채납 예정인 근린공원에 특화된 공원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한 동일로 띠녹지 구간에도 장미 식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묵동천과 단절돼 있는 봉화산을 연결하는 가로숲 조성 방안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중랑천과 묵동천은 하천녹지로 돼 있고 묵동천과 봉화산역 구간은 시설녹지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녹지축이 단절되어 있는 봉화산역에서 신내공원구간 보도변에 녹지를 조성한다면, 의원님 말씀대로 관광객들을 묵동천에서 봉화산까지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다만, 봉화산역과 신내공원을 잇는 구간이 좌우측에 대단지 아파트 또 학교, 도서관, 체육관 등이 위치하고 있고 보행량이 많고 또한 보도폭이 약 2m로 상당히 협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녹지 조성을 위한 유효폭은 확보가 좀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1990년대 건축된 신내5단지하고 6단지 아파트가 지금 조성된 지 30년이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데요.
  이 해당 아파트의 재건축이 추진될 경우, 보도 여건을 대폭 개선해서 묵동천에서 봉화산을 잇는 신내로 가로숲길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장 조성연   도시환경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에는 이유경 행정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구장 이유경   안녕하십니까? 
  행정국장 이유경입니다. 
  이윤재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경제성지능인을 위한 정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역 내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 구도 경계선지능인의 존엄이나 행복 추구 등 인간으로서의 인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하며 유아, 학생, 성인의 생애주기별 지원 및 지역 내 거버넌스 구축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경계선지능인의 경우 대략 전체 인구의 13%로 추정이 되나 부모들의 검사 기피 등으로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조기 진단이 어렵고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등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정부 사업의 부재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우리 구는 2022년 11월 서울시 중랑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 중입니다.
  또한 현재 우리 구의 경우 사회적협동조합 및 민간 상담복지기관(참만남)을 통해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평생학습관, 정서 함양 프로그램 등을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구로구 사례처럼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연령별 대상자별 수요자 맞춤형 지역 연계가 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전문기관 통합이나 경계선지능인 단체 일원화, 관내 학교, 관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거버넌스를 구축해서 경계선지능인 진단, 학습 자립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현실에서 다양한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랑구 경계선지능인의 안정적 자립 및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미래교육사업으로 아동청소년 및 가족을 대상으로 느린학습자 조기 발굴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사업으로 7월부터 12월까지 평생학습관에서 경계선지능인 초등학생 4학년에서 6학년을 대상으로 목공, 마술, 미술공예 등 정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의원님께서 의견 주신 대로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다른 자치구 프로그램을 조사 검토해서 현재 의료계에서는 운영하고 있지 않은 느린학습자 아동을 위한 학습 및 사회관계 능력 향상 프로그램과 경계선지능인 아동청소년과 그 부모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등을 올 하반기에 방정환교육지원센터에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경제성지능인의 사회적 적응을 위해 개인의 수준과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화 교육이나 요리, 돈 관리 등 실생활에 필요한 기술, 타인과의 의사소통, 협업 등 사회적 통합 교육, 직업 훈련, 취업 지원 등 직업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개개인에 따른 종합적 지원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한 만큼 현재 운영하는 미래교육지구 및 평생학습관을 비롯해서 방정환교육지원센터 등의 경계선지능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경계성지능을 위한 교사 및 전문가 양성, 경계성 지능인 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의원님이 제안하신 방과후 케어와 치료를 함께 할 수 있는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공간 마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7년에 동진학교가 건립이 되면 경계선지능인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경계선지능인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여 방과후 케어와 전문심리치료 및 상담은 물론 단체기관 간 정보 교류 및 프로그램 운영 등 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종합지원 계획을 별도로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향후 경계선지능인 학부모 단체를 중심으로 전문기관, 의료기관, 학교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경계선지능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실 있는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이유경 행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이윤재 의원님 보충질문 있습니까?
    (○이윤재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네, 알겠습니다. 
  다음은 주덕성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주덕성 의원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조성연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ㆍ동료 의원님 그리고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면목3ㆍ8동, 망우3동 지역구 행정재경위원회 주덕성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원처리담당자 보호’ 그리고 ‘작은도서관 옥외광고물 및 어린이 안전보행로 설치’에 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민원처리 담당자 보호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청장님도 잘 아시겠지만 악성민원으로 인해 공무원들이 쓰러져 가고 있습니다. 
  최근 수시로 들려오는 공직자의 안타까운 소식에 본 의원의 마음이 참으로 많이 무겁습니다.
  일선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민의 마음을 헤아려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며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최근 행안부 조사에 따르면 일선 공무원들이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건수는 매년 4~5만 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악성민원인들은 수천 건 이상의 민원을 상습제기하면서 업무를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공노총(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2023년 8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공무원 악성민원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4%가 최근 5년 사이 악성민원을 겪었다고 응답하였고 월 평균 1~3회의 악성민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세 이상도 73.1%가 악성민원 경험이 있을 만큼 연령을 불문하고 악성 민원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악성민원 유형은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민원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적절한 응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대다수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58.1%로 남성보다 높은 편이며 나이와 직급, 근무연수가 낮을수록 악성민원의 경험이 높은 편입니다.
  후유증도 상당했습니다.
  응답자 대다수가 ‘업무 집중력 감소’, ‘민원인 상대 두려움’ 등 정신적 스트레스와 건강 악화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민원행정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폭언, 폭력으로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등 트라우마를 겪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악성민원이 단순 폭언과 폭행의 형태에서 진화하여 지능적이고, 교묘하게 일선 현장의 공무원을 괴롭힌다는 점입니다. 
  최근 서이초 교사, 김포시 공무원 사망사건과 아울러 악성민원에 시달려 공직을 떠나는 저연차 공무원을 보며 사회에 만연한 악성민원의 심각성에 대해 반추할 계기가 되었습니다.
  민원인의 폭언ㆍ폭행, 반복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7월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 시행하고 있고, 우리 구도 2022년 1월 「서울특별시 중랑구 민원업무 담당공무원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현행법상 행정기관의 장이 민원처리 담당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의 예방 및 치료 등 필요한 조치를 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민원인의 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근거조차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구청장님! 
  민원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이 이슈화되면서 민원처리 담당자의 보호가 충실히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습니다.
  악성민원 관련 공무원의 피해 사례가 끊이지 않는 작금의 상황에서 정책적 공백이 있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는지, 아니면 우리 공무원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면밀하게 돌이켜 보아야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공무원은 주민 전체에 대한 봉사자이지 악성 민원인의 하수인이 아닙니다. 
  우리 공무원들이 언제라도 악성민원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은 헌법 제7조에 명시된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의 공무원의 삶을 위태롭게 할 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신속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의 실종으로 이어집니다.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있는 안타까운 비극이 우리 중랑구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공무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 
  주민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이 악성민원인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방안과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현실적인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으로 장미마을 소망 작은도서관 외벽에 설치된 불법 간판에 관한 사항에 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장미마을 소망 작은도서관은 2024년 4월 30일 개관한 구립도서관입니다.
  묵2동에 있는 구 소유의 건물에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문화재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도서관 외벽에는 불법 간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에 보이는 사진은 도서관 외관 사진입니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이 보이십니까? 
  주황색 간판이 외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에 인접한 사설 어린이집 간판입니다.
  공공시설에 아무 관련이 없는 사설 어린이집 간판이 부착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법입니다. 
  화면에 보이는 자료는 옥외광고물법 시행령입니다. 
  간판은 옥외광고물에 해당되어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규율되고 도서관은 시행령 제24조제1항 제1호 ‘광고물등의 표시가 금지되는 지역 및 장소’ 자목에 해당합니다. 
  도서관에는 다른 시설의 간판을 설치할 수 없습니다, 도서관 간판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어린이집 간판을 도서관에 부착한 것은 옥외광고물법 위반입니다. 
  본 의원은 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관광과에 질의했습니다.
  부서의 답변은 ‘이것이 간판이 아니라 이정표이기 때문에 부착이 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구청장님!
  이정표의 법적 명칭은 ‘사설안내표지’입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 예규에 따르면 이 사설안내표지라는 것은 도로에 지주 등을 세워 설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물에 부착하는 게 아닙니다.
  이것은 분명히 간판입니다, 광고물입니다.
  화살표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게 법적 이정표가 되지는 않습니다.
  불법 간판을 이정표라고까지 주장하면서 도서관측은 간판을 철거하기는 커녕 위치만 옮기는 시도를 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맨 첫 번째 사진은 5월 1일에 촬영된 사진입니다. 
  처음에는 어린이집 간판이 이 위치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간판이 한 칸 내려간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에서는 간판이 한 칸 더 내려간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불법간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면 간판을 제거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도서관 측에서는 두 차례나 간판 위치를 옮기면서까지 이 간판을 지키려 하고 있습니다.
  어쩌다가 공공기관이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본 의원은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어린이집 간판을 설치하게 된 경위에 대해 해당 부서에서는 ‘도서관 건물로 인해 어린이집 조망이 침해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 의원이 자료를 받아본 결과는 도서관 건물이 어린이집 소유자의 건물이었는데, 우리 중랑구가 매입한 것이라고 합니다. 
  소유자가 바뀌면서 어린이집이 도서관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게 된 측면은 일부 이해가 되는 측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는 어린이집 소유자에게 감정평가액의 120%라는 법적으로 허용되는 최대 범위의 금액을 지급하고 건물을 매입했다고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그러면 어린이집 소유자에게도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추가 보상이 필요하더라도 법령에 따라 운영되는 지자체 소유의 건물에 불법 간판을 부착하는 것은 어떠한 경우도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어린이집의 조망권을 침해했다면, 중랑구는 합법적인 손해배상을 하면 될 것입니다.
  법을 어겨가면서 불법 간판을 용인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라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장미마을 소망 작은도서관의 작은 간판에 대해 질문을 하겠습니다.
  구청장님!
  어린이집 간판은 잘 보이는 반면, 아래쪽에 도서관 간판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아래쪽의 노란색 간판이 도서관 간판인데 크기도 작고 화단에 가려져 있습니다.
  서쪽 면에서는 이 건물이 도서관인지 아닌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구청장님!
  공공건물의 간판은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충분히 크고 명확하게 제작되어야 합니다. 
  또한 간판의 크기와 글자의 가독성 그리고 적절한 위치 선정이 중요합니다.  
  해당 도서관 간판에 대한 정비 계획이 있는지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화면 좀 봐주시겠습니까?
  어린이안전보행로 설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장미마을 소망 작은도서관 앞에 조성된 스텐실 공법이 적용된 도로입니다. 
  스텐실 공법은 미끄럼방지 즉, 저항성과 경관 조성이 요구되는 어린이보호구역에 많이 사용되는 공법으로 보행안전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5월 장미마을 소망 작은도서관 개관식 때 본 도로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은도서관을 지나갈 때마다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한 곳도 해당 디자인이 적용된 도로를 볼 수 없었습니다, 담당부서에 확인한 결과도 동일했습니다.
  중랑구에는 가정어린이집을 제외한 어린이집 110여 개가 있습니다.
  부서 확인 내용을 검토해 보면 어느 한 곳도 스텐실공법의 디자인 도로가 조성된 곳이 없습니다. 
  「도로교통법」상 100인 이상 어린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지정되는 도로, 어린이보호구역에도 조성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관내 작은도서관과 어린이집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스텐실공법이 적용된 도로가 이곳의 어린이집 앞에 1,4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서 설치했습니다.
  게다가 해당 디자인 도로 설치를 위해 집행된 예산 4,200만 원 또한 포장도로 유지관리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예산 또한 목적에 맞게 적절히 사용된 것인지 의문입니다. 
  2023년도 포장도로 유지관리 시설비 예산은 28억 8,000여만 원으로 100개소에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부서에 따르면 매년 포장도로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공법보다 3배나 많은 예산이 쓰이는 스텐실공법의 디자인을 적용한 도로로 조성했다는 것은 해당 어린이집을 위한 특혜이며, 도로를 정비받지 못한 또 다른 지역 주민들의 보행편의 기회를 박탈하는 행위입니다.
  구청장님! 
  본 의원이 지금까지 언급한 의혹들에 대해 성실히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어느새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극강의 폭염과 폭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실건실제(失建失諸)라 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두 다 잃는 것입니다.
  각별히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의장 조성연   주덕성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류경기 구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류경기   주덕성 의원님 질의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두 가지 질의를 주셨는데요, 먼저 민원처리담당 공무원들 보호책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이러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기에 대한 지원을 담은 질의를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우리가 공무원은 친절해야 된다, 고객은 왕이다, 주민은 왕이다, 이런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그 일하는 과정에서 보면 악성민원인들이 거기에 있기 때문에 최근에 질의에서 지적해 주신 대로 불행한 그런 사고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저희는 이제 악성민원은 민원이 아니고 악성민원은 범죄다, 이런 개념에 의해서 악성민원과 일반민원을 구분해 가면서 민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친절하게 저희들이 고객을 모시는 마음으로 잘 안내를 하고, 그러나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이게 민원이 아니라 범죄에 해당하는 소지가 많기 때문에 저희가 공무원을 보호하고 여기에 상응한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중랑구에서도 공무원 보호책을 확실하게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최근에도 악성민원전담 TF를 만들어서 중랑구에서 이러한 악성민원 사례가 지금 어떻게 발생하고 있는지 저희들이 사례조사를 일제히 전부 해봤습니다.
  그리고 직원간담회도 수차에 걸쳐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노조와 협력을 해서 TF 구성도 노조와 같이 구성하고 운영하고, 그리고 직원과의 대화도 구청장인 저도 우리 구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하고, 그리고 부구청장, 또 국장들이 나서서 계속 대화를 하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공무원을 보호하면서 또 민원은 민원대로 잘 대응할 것인가를 지금 대응책을 마련해서요, 이 부분을 지금 금년 6월부터 저희가 체계적인 실행에 들어갔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 주요 내용을 다 설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저희들이 직원과의 소통 과정에서 사례조사를 통해서 지금 밝혀낸 방안은 크게 보면 한 다섯 가지 정도의 악성민원의 형태가 진행되고 있는데 우선 폭언입니다.
  전화로 또는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폭언을 할 경우, 욕설을 할 경우에 이런 부분을 견디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부분이 민원을 처리하기 위한 게 아니라 인격을 모독하고 인간을 무시하고, 이런 욕설과 폭언에 대해서는 범죄로 취급해서 단호히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는 전화로 할 경우에는 저희들이 경고하고 즉시, 그리고 녹음도 실시해서 사후에 사법조치 할 수 있는 증거를 마련하고, 그리고 더욱더 불응한다면 전화를 끊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폭언에 대해서 대응하고,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폭행을 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물리적으로 저희가 대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보호장비를 저희가 민원 창구에 계속 보강해서 지급을 하고, 그리고 동이나 구에 민원창구에 대해서는 저희가 폭력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 인력을 저희들이 필요한 경우에는 추가로 배치하고 그다음에 즉시 경찰에 신고해서 대응하는 방법 등으로 대응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끝없이 반복되는 반복민원, 또 법률에 벗어나는 부당한 요구, 이런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민원인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저희들이 사례조사 결과 십여 명이, 지금 이미 이름도 다 공개되어 있습니다, 악성민원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 민원 대응하느라고 수많은 우리 공무원들이 정말로 감정노동에 시달리느라고 일을 못 할 지경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사례관리를 정확히 하면서 그분들이 제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민원조정위원회를 저희가 구성해서요, 해당 부서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Case by Case)로 대응하는 게 아니라 구청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서 거기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거기서 결정을 해서 그 부분을 최종 통보하는 방식으로 함으로써 해당 민원창구에서 공무원들이 겪는 그런 부담을 저희들이 덜어줄 생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서 시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와 같이 지금 여러 가지 대책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특히 저연차 공무원들, 이 부분은 공무원들이 지금 받는 정신적인 부담은 훨씬 큽니다.
  그래서 지금 저연차 공무원들 일반 직원들의 경우에는 지금 악성민원인들에게 시달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관리자급 즉, 팀장 이상, 관리 직위를 가지고 있는 공무원들은 저희들이 신원과 연락처를 공개를 합니다만 일반직원들까지 신원을 공개하는 것은 부담이 너무 크다 해서 일반직원들은 저희들이 신원 공개를 하지 않는 것으로 지금 그렇게 결정을 했고요, 필요한 경우에는 팀장과 과장 등 관리자들과 접촉을 하면 됩니다.
  그렇게 대응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연차 공무원들이 받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휴식 시간을 더 제공한다든지, 그리고 정신적으로 이분들이 컨설팅하고 치유를 하기 위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저희들이 계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해서 심리적인 관리를 해나가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악성민원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개별 고소고발 등으로 사법절차에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업무로 인한 그런 사법 사건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변호인단을 제공하는 등 사법처리에도 구청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악성민원과 일반민원을 엄격하게 구분을 해서 악성민원은 저희들이 공무원을 보호하고 악성민원을 위한 피해를 없앨 수 있도록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부분은 계속적으로 사례조사를 해가면서 대응책을 보강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작은도서관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부분과 안전보행로 포장에 관한 부분을 질문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저희가 작은도서관 옥외광고물 부분은 도서관이라는 공공건물에 과연 어린이집의 그런 간판을 달 수 있느냐,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법률적으로 논쟁이 있다는 것은 충분히 저희들이 알겠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한번 고려를 하고요, 다만, 이 어린이집 간판을 단 것은 아까 질의에서도 지적해 주신 대로 작은도서관을 만들 수 있도록 지금 현재 어린이집 운영하는 운영 주체에서 그 건물을 협의 절차에 의해서 매각을 해준 건물입니다.
  물론 의원님 지적하신 대로 적정한 보상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고려할 수 없다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하여간 그 건물을 매각에 응해서 협의보상 해서 매입을 한 건물이고, 그 건물을 도서관으로 지음으로써 어린이집이 진입 부분에 시야를 가리게 되는 그런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구제하기 위해서 어린이집 간판을 부착을 했는데요, 이 부분이 지금 지적하신 대로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니 그 부분을 저희들이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어린이집이 받게 되는 공공건물로 인한 그런 차단 부담, 시야를 가리는 부담, 그 부담과 공공건물에 간판을 부착할 수 없다는 법률적인 그런 부담, 그런 부분을 저희가 전체적으로 살펴봐서요,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대안을 한번 마련을 해보겠다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어린이집 앞부분 도로에 유색포장을 한 부분에 대해서 이 부분이 과연 이게 적정하냐, 이 부분에 대한 질문을 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그 앞에 아시는 대로 어린이공원이 있습니다.
  그 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고 또 어린이집은 보행약자들 이렇게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어서 이게 포장을 하면서 유색포장을 지금 한 것인데요, 이 부분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나 보행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그런 유색포장 등으로 해서 안전을 도모해주는 것이 맞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과연 이게 형평에 맞냐.
  아까 주덕성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도로포장비가 다른 데보다 많이 드는데 과연 여기에 설치해 주는 게 맞냐고 질의를 하셨는데 그 부분은 저희들이 어떤 논의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만 여기 이외에도 많은 부분에 있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저희가 안전에 필요하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보행 혼잡도로라든지 교차로라든지, 또는 특화거리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유색포장을 많이 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보행약자의 안전을 위해서 유색포장을 한 부분은 좀더 넓게 우리가 이해하고 해석해야 된다, 그런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지만 말씀하신 대로 과연 이게 형평에 맞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유색포장을 하면서 그런 부분을 감안해 가면서 보행약자 보호의 필요성을 좀더 세밀히 살펴봐 가면서 유색포장을 하겠다, 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 답변드렸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조성연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주덕성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주덕성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알겠습니다.
  그러면 오전 일정은 이것으로 마치고 중식을 위하여 14시 30분까지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54분 회의중지)

(14시31분 계속개의)

○부의장 최경보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69회 서울특별시 중랑구의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신예진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신예진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조성연 의장님과 최경보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주민과 함께하며 중랑의 자랑을 드높이기 위해 애쓰시는 류경기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하신 언론사 관계자 및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면목본동, 면목2동, 면목5동, 상봉2동 출신 국민의힘 신예진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두 가지 주제에 대한 구정질문을 하겠습니다.
  먼저 망우로 주변 교통혼잡으로 인한 주민불편 및 교통대책 마련에 대하여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과 제품이 가득한 코스트코 코리아 상봉점은 상봉동 거주민들의 바로 옆에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우리 동네 지역 특색이 가득한 전통시장도 자주 방문하지만 대량구매를 해야 할 경우 자주 찾는 곳입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대형마트 휴무일만 손꼽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동네에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입점해 있어 얻게 되는 생활편의와는 별개로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 주차 공간 부족, 대기오염 악화, 소음 증가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이러한 문제들은 하루 이틀 겪어온 문제가 아닙니다.
  무엇보다 이곳 인근에 거주하고 계신 거주민분들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 코스트코가 입점되어 있으며, 지역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코스트코를 제외하고는 교통혼잡과 소음 등으로 인한 불편이 발생되고 있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그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여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스트코가 입점된 지역 중 하남시와 김해시가 개점 전부터 준비하고 진행했던 교통대책을 예로 설명드리겠습니다.
  2019년 4월 코스트코 하남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을 당시 하남시에서는 코스트코 개장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찰서, 코스트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비상교통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평면교차로 확장, 지하차도 조기 개통, 진입차로 확대, 대중교통 경로변경 등 도로교통 대책과 함께 모범운전자, 주차요원 및 비상 인력 등 40여 명을 코스트코 주변에 배치하여 진출입 차량을 유도하고 인접 건축물 진출입에 지장이 없도록 통제하는 등 현재까지도 유관기관이 함께 교통혼잡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김해시에서 2022년 8월 코스트코 김해점이 개점을 앞두고 있을 당시 교통혼잡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김해시장을 단장으로 교통정책과, 도로과 등 유관부서와 교통대책 TF를 구성하였습니다.
  개장 초기는 물론 최장 1년 6개월간 교통대책 TF를 운영하여 교통혼잡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생되는 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신호조정, 교통안전시설물 추가 설치와 함께 도로개설까지 검토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중랑구에서도 코스트코 입점 초기부터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지만 모두가 아시다시피 여전히 이곳을 이용하고자하는 차량의 밀집으로 막대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앞서 소개드린 사진을 확대하여 함께 안으로 들어가 보면 첫 번째 사진에 망우로일대 망우역 교차로 부근과 함께 차량이 줄 세워져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빨간 박스 부분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반대차선의 도로는 한산하여 코스트코를 진입하기 위해 우회하고 있는 차선의 모습과 대비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사진은 평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촬영한 사진이며, 토요일 낮에는 더욱 심각한 교통체증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화면의 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과 세 번째 사진을 함께 봐주십시오.
  이 부근에 거주민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바로 거주지를 코앞에 두고 500m 가량 거리에서 이 차선에 대기하며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오도가도 못하는 분통터지는 상황입니다.
  아파트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사진은 최근 접촉사고가 난 현장사진입니다.
  이곳은 공사에 들어간 상봉터미널 부근 코스트코 방향으로 연결되는 일방통행 차선에서 일어난 현장사진입니다.
  다행히도 이날은 토요일 주말이었지만 오후 5시경 차량이 어느 정도 빠지고 난 뒤 사고가 나서 여기서 더욱 심각한 교통정체로 이어지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루는 이 부근에 거주하는 주민분께서 코스트코 방문 차량으로 인해 집으로 들어가는 차선이 꽉 막혀 감정적으로 너무 열이 받아 코스트코 아파트로 진입하는 저 중요한 한 차선에 차량을 정차하여 진입로를 막아버렸습니다.
  코스트코 방문객분들과 뒤에 대기하고 계시던 아파트 거주민분들, 모든 차량 모두 불편을 겪게 되었고 한 주민분의 감정적인 행동으로 빚어진 사건이었지만 그분을 마냥 비난하기에 앞서 이제는 지역주민분들도 한계에 다다르게 된 시점이 아닐까 우려되는 마음에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구청장님, 코스트코 상봉점을 방문하는 차량만으로도 교통혼잡 문제가 수십 년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해당지역 주변으로는 상봉재정비촉진지구와 GTX 상봉역 복합환승센터 등 지역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앞으로 지금보다 심각한 교통혼잡과 소음이 우려됩니다.
  상봉재정비촉진구역과 관련된 구의회 의견청취를 비롯하여 의회 차원에서도 수시로 이 부근의 교통혼잡에 대해 개선책을 모색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행부에서도 다양한 개선책을 강구하고 개선해왔다고는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분들의 고통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최근 상봉 먹자골목 상점가의 활성화로 그 부근의 상권 피해로 인한 민원도 무시할 수 없는 지경이며, 피해와 불편함의 범위는 점점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망우로 주변 교통혼잡과 앞으로 개발이 예정된 그 부근의 혼잡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건의드립니다.
  첫째, 중랑경찰서와 교통혼잡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코스트코 상봉점과 같이 수십 년간 발생하고 있는 교통혼잡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혼잡한 지역을 대상으로 차량이 몰리는 요일 및 시간대에 경찰과 구청에서 적극적으로 통제한다면 교통혼잡으로 인한 주민분들의 불편이 개선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둘째, 망우역 주변으로 계획된 대규모 개발과 관련하여 교통대책 TF를 구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사 전, 중, 후 모든 단계별로 최적의 교통대책을 마련하여 더 이상 주민분들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님, 교통혼잡과 소음 등 주민분들이 겪고 있는 고통이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주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반드시 염두에 두시고 현 상황을 타개할 단계적인 개선방안과 함께 앞으로 진행되는 지역개발과 연계된 장기적인 개선방안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의 강사 선정에 관하여 질문하겠습니다.
  구청장님, 여섯 개 구립도서관에서 한 해에 이루어지는 독서 관련 교육 및 행사가 총 몇 건인지 아십니까?
  2020년도에는 90건, 2023년도에는 108건이었습니다.
  중랑구립도서관과 중랑상봉도서관의 경우 매달 평균 2건 정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중랑구 도서관에서 구민들의 연령대 및 관심사를 방영하여 교육적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부분이 적절한 강사의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에서 강사의 능력은 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강사는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멘토이자 지도자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중랑구 도서관 프로그램 강사 선정에 있어 의문을 품고 계신 주민이 계십니다.
  구청장님, 우리 구립도서관의 강사 채용에 관한 공고문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아마 없으실 것입니다.
  본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현재 우리 구립도서관에서 별도의 채용공고나 절차 없이 담당자의 직권으로 강사를 선정하고 있습니다.
  한 번 선정된 강사가 지속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중랑문화재단에 해당 사안에 대해 질의하였지만 이 사안에 대한 문제의식도 없었고 뚜렷한 답변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타 자치구의 도서관에서는 별도의 채용공고를 통해 강사를 모집하고 있는 곳도 더러 확인되었습니다.
  공개모집을 통해 강사를 선정하면 전문성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강사를 선정할 기회가 넓어집니다.
  이렇게 높은 전문성을 가진 강사들은 학생들의 학습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 학습 경험을 더욱 흥미롭고 유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누구에게나 공정한 채용의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우리 중랑구에는 강사로서의 역량을 가진 수많은 구민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그분들에게 과연 공정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을까요?
  도서관 프로그램과 관련해서 공개모집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분들은 강사로 활동할 기회 자체를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사 위촉에 대한 절차는 공정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이렇게 강사 선정을 둘러싼 문제점이 계속된다면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자격이 부족한 사람이 강사로 선정될 가능성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교육의 질도 떨어질 수 있게 되겠지요.
  그렇기에 본 의원은 강사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말씀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를 위해 네 가지 대책을 제안드리겠습니다.
  첫째, 공개경쟁제도를 도입해야 합니다.
  우리 구에 다른 많은 기관에서 그렇듯 정식으로 강사 선발 공고를 하여 서류심사, 면접의 절차를 거쳐 도서관 프로그램 강사를 선정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외부 심사위원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도서관 내부 구성원들 외에 채용 절차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외부 심사위원이 강사 선정 과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셋째, 명확한 강사 선정 기준표가 필요합니다.
  심사위원 개개인의 주관적인 평가에 의하지 않으려면 강사를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심사기준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넷째, 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강사를 위촉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강사뱅크제도를 도입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미 평생학습관과 자치회관에서는 강사뱅크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평상시 강사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강사뱅크시스템을 도입해서 폭넓게 강사진을 모집한다면 유능한 강사를 위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강사 선정 과정이 객관적이고 공정해 진다면 우리 중랑구 출신의 능력 있는 강사님들께 기회를 줄 수 있고 우리 구 도서관의 교육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구청장님, 본 의원의 제안을 참고하여 강사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을 제고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바로 어제는 서울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무더운 날씨 속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9대 중랑구의회 전반기에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임기를 시작하면서 여느 때보다 성별과 세대갈등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우리 중랑구만큼은 갈등이 없는, 화합이 있는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약속드린 게 벌써 엊그제 같습니다.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사각지대에 처한 주민분들은 없는지, 소수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안전하고 살기 좋은 중랑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의정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면서 인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신예진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먼저 송준서 안전건설교통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   안녕하십니까?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입니다.
  먼저 코스트코 주변 교통혼잡 완화 방안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상봉로31길 우회, 모범운전자 배치, 주변 도로에 컬러레인 설치 등 주변 도로 혼잡 완화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도별로 코스트코 주차장 유출입량은 매년 감소하고, 혼잡도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말에는 여전히 혼잡하여 주민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난해 전문용역을 통해 분석한 결과, 코스트코의 주차요금 미징수, 내부 안내 미비 등 주차장 운영 효율 저하가 혼잡의 주원인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주차장 운영효율 개선과 관련하여 코스트코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으며, 우리 구 관련 부서들과 경찰서, 소방서를 포함한 관계기관 TF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으로 주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은 상봉터미널 주변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개선계획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상봉재정비촉진지구내 시행 중인 대규모 개발사업은 상봉7·9 재개발사업, 상봉9 존치관리구역내 이마트 부지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총 2,09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이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런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망우로 주변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상봉7·9 재개발사업 대상지 북측 도로를 일방 3개 차로에서 양방향 5개 차로로 확장하는 등 주변 도로의 차로가 모두 확장될 예정이며, 구역별로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여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완료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이 완료되어 상봉터미널 주변 도로가 모두 확장되면 망우로 주변 교통혼잡 개선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의장 최경보   안전건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이유경 행정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행정국장 이유경   안녕하십니까?
  행정국장 이유경입니다. 
  평소 도서관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신예진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드리겠습니다.
  문화예술 진흥과 구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서 2020년 6월 중랑문화재단을 설립하였고 다음 해인 2021년 1월부터 구립도서관 업무를 위탁 중에 있습니다.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면목정보도서관, 중랑숲어린이도서관, 양원숲속도서관, 중랑상봉도서관, 중화어린이도서관 등 6개 도서관이 대상입니다.
  위탁 이후에는 자치회관이나 평생학습관, 각종 센터 등과 중복되는 문화교실 프로그램 대신에 책읽는 중랑 실현 및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인문학과 독서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중랑구립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중랑이음인문학입니다.
  중랑이음인문학은 구민들의 요청으로 쉽게 접하기 힘든 대중성과 인지도를 갖춘 전문가와 유명인사로 강사진을 섭외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좋은 강사진을 섭외해서 운영한 결과 만족도 조사에서 96%가 만족한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중랑이음인문학 이외에도 영유아, 초등생, 청소년, 성인, 가족 및 어르신 대상 독서 관련 프로그램 30여 개를 6개 도서관에서 운영 중입니다.
  영어스토리텔링, 중랑북클럽, 독서동아리, 다문화연계 프로그램 등이 해당되는데요, 유사한 강의 경험이 있는 강사를 추천받아서 진행 중입니다.
  우리 구에서 활동중인 강사님들에게 강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 기회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물론 실력향상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의원님께서 강사인력뱅크 제도 도입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의원님께서 제안해 주신 내용을 반영해서 전문성을 요하는 강의를 제외한 일반강좌는 향후 공개모집과 외부 심사위원이 포함된 심사위원을 구성해서 강사인력풀을 운영하겠습니다.  
  강사인력풀을 만들어서 강의에 활용한다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강좌 또한 늘어날 것이며, 강사들에게 강의 기회 또한 공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력풀에 선발된 강사가 그저 강사 선발에 그치지 않고 도서관뿐만 아니라 구청의 여러 부서, 기관, 센터에서도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행정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신예진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신예진 의원 의석에서 - 없습니다.)
  다음은 김민주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민주 의원   사랑하고 존경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조성연 의장님과 최경보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류경기 구청장님과 집행부 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김민주 의원입니다. 
  지난해 제262회 정례회에서 서울장미축제와 중랑장미공원, 옹기테마공원 체험장, 그리고 우리 가족 반려동물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선해야 할 사항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구정질문을 하였습니다. 
 ‘서울 장미축제’로 사용하던 행사명을 본 의원의 제안을 받아들여 2024년에는 ‘중랑서울장미축제’로 변경해 주셨습니다.
  올해도 서울의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집행부에서는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인터넷, 신문 등 각종 홍보매체에 ‘중랑서울장미축제’로 표기되어 중랑구가 더욱 홍보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홍보 효과는 중랑구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 널리 알렸고, 주민들은 즐거움과 자부심을 갖게 됨으로써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선해 주시고 노력해 주신 구청장님과 모든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드립니다. 
  오늘도 의견과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초·중·고 학생들의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보건소 한방진료 확대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방안에 대한 구정질문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우리들의 미래,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에 대하여 제안하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을 보시다시피 중랑구에는 초등학교 24개교 1만 3,366명, 중학교 14개교 6,250명, 고등학교 10개교 5,812명으로 초·중·고등학교 48개교에 2만 5,428명의 학생들이 관내 곳곳에서 뛰어놀고 공부하며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많은 학생들은 중랑구의 꿈이자 우리나라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우리가 만들어 놓은 환경 속에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어른들은 이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의무가 있습니다.
  정책 결정권자인 구청장님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책임자께서는 학생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은 어른들의 안전한 출근길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따라서 학생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통학로는 사전적으로 ‘학교를 오고 갈 시에 이용되는 도로’로 정의되며, 우리 구를 비롯한 각 자치구의 조례에서는 ‘어린이가 자택에서 교육시설까지 일상적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통로 중 어린이보호구역과 단체장이 인정하는 통로 또는 학교 주 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미터 이내의 구역 등‘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각 자치구별로 통학로의 정의가 다르다 보니 ‘자택에서 학교까지의 일상적인 주 이동 통로’를 일반적인 통학로로 정의한다면 지도에서 보 듯이 중랑구 전 지역이 통학로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타 자치구보다 더 구체적으로 통학로를 정의하고 지정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청, 교육청, 경찰서, 소방서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학부모, 학교, 그리고 학생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야 합니다.
  협의체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토대로 학교 위치별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학로 구간을 설정하고 맞춤형 통학로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통학로 교통안전 시설을 더욱더 촘촘하게 설치해야 합니다.
  지난 2년간 중랑구에서 발생한 등하굣길 교통사고는 ’22년 4건, ’23년 5건이었습니다. 
  가해 차량의 안전운전 불이행, 운행 방법 위반, 전방주시 태만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된 크고 작은 사고였으며, 다시는 단 1명의 학생도 다치지 않도록 등하굣길 안전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학교 주변에 안전휀스를 설치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학교 주변에 안전휀스가 설치되어 있으나 태릉중, 송곡여중·고, 혜원여중·고, 이화미디어고, 금성초 등 일부 학교에는 여전히 설치가 미비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안전휀스를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서 통학로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 때문에 다른 자치구에서는 지역에 맞는 조례를 만들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단체장과 학교장, 학부모와 학생 간의 주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계기관 합동 전담팀 구성 등을 통해 통학로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화면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노후화되고 어두운 학교 담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LED 조명을 설치해 밝게함으로써 하굣길에 안정감을 더했으며,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통학로를 대상으로 황색실선 설치, 불법 주정차 단속,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여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한껏 높였습니다.
  그 밖에 8t 트럭이 15도 경사에서 시속 55km의 속도로 충돌하더라도 버틸 수 있는 SB1 등급의 차량용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안전한 통학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서 2019년 10월에 인터뷰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중랑구, 초·중·고 모든 통학로 더 밝고 더 안전하게’라는 제목으로 통학로 교통안전 강화, 쾌적한 보행환경 증진, 유괴·폭력 예방 등 생활안전 강화를 중점 추진으로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말씀하신 바와 같이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좀더 꼼꼼히 계획을 수립하시고 연차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학생들의 보행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본 의원이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제안한 사항들에 대해 답변을 부탁드리며, 그 밖의 통학로 환경개선을 위한 집행부의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중랑구 보건소 한방진료 확대 운영에 대하여 제안하겠습니다.
  보건소는 「지역보건법」등에 근거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질병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시·군·구에 1개소의 보건소를 설치하고, 인구가 30만 명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보건소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구에서는 구청 청사에 보건소, 면목동에 보건분소, 상봉동에 보건지소가 설치되어 있고, 보건소에서는 보건업무 총괄, 면목 보건분소에서는 진료 업무와 침 시술 등 한방진료, 상봉 보건지소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구정질문을 준비하면서 우리 보건소에서는 우리 구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보건 행정에 관여하시는 모든 분의 노력에 감사 말씀드립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통계청 주민등록 인구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3년도 우리 구 인구수는 25개 자치구 중 서울시 거주인구 약 933만 명 대비 38만 명으로 12위, 노인 인구수는 서울시 약 220만 명 대비 9만 8,000여 명으로 9위입니다.
  한방진료는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보건소 진료과입니다.
  이러한 노인인구의 수요는 한방진료의 확대 필요성을 의미하며 한방진료를 확대해야 할 이유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방진료 수요는 대다수가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며 한방진료를 위해 많은 어르신이 먼 거리를 이동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이는 어르신이 주로 이용하는 한방진료를 확대해야 할 또 다른 이유입니다.
  현재 우리 구는 한방진료를 면목 보건분소에서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특별시 타 자치구 사례로 노원, 도봉 등 4개의 보건소에서는 보건소와 보건분소에서 함께 한방진료를 운영하고 있고, 성동구의 경우에는 주 5일 중 성수 보건지소 2회, 금호 분소 3회 교차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보건소를 주로 이용하는 사회적 약자가 좀 더 가까운 곳에서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중랑구 관내에서도 의료 불평등을 겪지 않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우리 구에서도 면목 보건분소에서만 운영하는 한방진료를 보건소, 상봉 보건지소와 연계하여 실정에 맞게 운영해 주실 것을 제안하는데, 소장님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마지막으로 우리의 주민, 다문화가족과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제안하겠습니다. 
  금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분기 합계 출산율은 0.76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입니다. 
  이러한 저출생은 생산연령 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률 하락까지 이어져 이제는 국가소멸의 위기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출생·고령화에 따라 제반되는 다양한 사회문제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OECD 국가들도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서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등은 적극적인 이민정책으로 이를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혼인과 국적취득의 방법으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다문화가족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출생의 시기에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지닌 외국인들이 우리의 주민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중랑구의 다문화정책에 대해 제안하고자 합니다. 
  다문화가족이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자나 결혼이민자, 다문화자녀 등으로 이루어진 가족을 의미합니다. 
  현대사회는 글로벌화의 물결 속에서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다문화가족이 있습니다. 
  2022년 통계청의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 39만 9,396가구에 약 115만 명의 가구원이 있으며, 2022년 11월 기준 중랑구에는 2,620가구, 7,096명의 다문화 가구원이 살고 있습니다. 
  이는 중랑구 전체 주민의 약 1.8%에 해당됩니다. 
  물론 소수라고 할 수 있지만,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의 감소, 다문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해 본다면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이 우리 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행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특별시 중랑구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제4조를 보면 구청장의 책무에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일찍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여건 형성을 위한 적절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고 평가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근거하여 중랑구 가족센터를 통해 교류와 소통의 공간 운영, 가족관계 향상지원, 이중언어 환경조성,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다문화가족의 지원사업으로 7억 2,880만 1,000원의 예산을 집행하였습니다.
  다문화가족을 위해 구청장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서 노고가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본 의원이 평소 알고 지내던 다문화가족 주민들을 통해 중랑구에 거주하는 많은 다문화가정의 주민들을 소개받게 되었고, 그분들이 한국 그리고 중랑구에 거주하며 겪었던 애로사항에 대해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구청장님께서는 우리 중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해 보셨는지요? 
  그리고 다문화가족 주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면밀하게 확인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한국어가 서툴러 자녀나 이웃과의 소통에 헤아리기 어려운 어려움을 겪었고, 다문화가족이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아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마땅히 없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극심한 불안감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취업 등 사회·경제적 문제, 문화적 차이, 인종차별, 관계망 형성과 같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으며, 특히 한국어를 배울 곳이 있는지조차 모르기도 했습니다.
  구청장님! 
  이러한 정보를 정말 알지 못해서 이용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좋은 정책이라 하더라도 사업대상자에게 알려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단순히 홈페이지에 홍보만 하지 마시고 매년 주기적으로 사업을 구체적으로 홍보하거나, 수시로 대상자 맞춤의 형태로 사업 홍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다양한 다문화 사업에 대한 성과보고를 통해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피드백의 장도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관공서를 방문했을 때 여러 가지 도움에 대하여 원스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로드맵 마련도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다문화가족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다문화가족은 한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초저출생 시대에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에 대한 이해와 지원이 한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 즉, 우리 중랑구는 다양한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풍부한 지역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집행부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향후 지원 방향이나 정책방향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 보건소 한방진료 확대 운영, 다문화가족 지원 방안에 대하여 제안하였습니다. 
  집행부에서는 법적 문제를 잘 검토하시어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자랑인 우리 중랑구에 대한 자부심을 우리 중랑구로 함께 가꾸어 가며 행복하고 따뜻한 중랑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김민주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먼저 송준서 안전건설교통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   안녕하십니까?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입니다. 
  김민주 의원님이 질문하신 학교 통학로 안전 문제에 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학교 통학로에 방호울타리 미설치로 인하여 등하교 시 학생들의 안전문제가 우려된다고 하신 김민주 의원님의 질문 취지에 공감하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하여 중·고등학교 주변 통학로 또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준하여 방호울타리 설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현재 관내 중·고등학교 주변 방호울타리 설치현황을 보면, 총 24개교 중 설치 완료 9개교, 부분 설치 9개교, 보도폭이 협소하거나 띠녹지가 조성되어 설치가 불가한 곳은 6개교로 파악됩니다.
  우선 부분 설치된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경찰 등 의견수렴을 한 후에 순차적으로 추가 설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24개교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모두 지정되어 있으며, 매년 서울시, 경찰청, 교육청과 협업으로 안전시설물들을 정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의 경우에도 실태조사를 통해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안전건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서홍희 보건소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건소장 서홍희   안녕하십니까? 
  보건소장 서홍희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김민주 의원님께서 보건소 한방진료에 관한 고견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는 보건소에 한방진료의 주 내용인 통증진료를 위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시는 물리치료실이 있었기 때문에 지역의료 불평등을 초래하지 않도록 2002년 4월에 면목보건분소 개소 당시 한방진료실을 분소에 설치·운영하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보건소 물리치료실은 2023년 4월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보건실로 바꾸어 운영 중입니다. 
  현재 면목보건분소 한방진료실에서는 한의사가 침시술과 약제처방, 상담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연 6,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고 만족도가 높아 보건소와 면목 보건분소, 상봉 보건지소에서 한방진료를 교차 운영하는 한방진료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원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서울시 보건소의 주요정책방향이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의 예방과 관리, 전염성 질환 관리, 정신건강, 저출산·고령화 대비에 중점을 두고 있고 한방진료 확대를 위한 예산과 시설 등 검토가 요구되는 만큼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진행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보건소 직원들의 노고를 칭찬해 주셔서 보건소장으로서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부의장 최경보   보건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형근 생활복지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생활복지국장 김형근   안녕하십니까?
  생활복지국장 김형근입니다. 
  김민주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다문화가족에 대한 향후 지원 및 정책방향에 대하여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중랑구의 다문화가족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022년 기준 2,620세대, 7,096명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 10번째로 많으며, 이 중 56%인 약 4,000여 명이 중랑구 가족센터에 회원으로 등록돼 있고, 연간 약 3,000여 명 이상이 8개 분야의 다문화지원사업을 이용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2024년도 중랑구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업은 다문화특성화사업, 교류소통공간사업 등 전체 8개 분야 35개의 세부사업이 있으며, 여성가족부 매칭사업 외에 우리 구 자체 사업은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자녀성장지원사업, 중랑무지개 생활통역단 등 5개 분야에 전년도보다 16% 증가한 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랑구 가족센터에서는 주요사업 추진 후 만족도조사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만족도 및 욕구조사를 통해 2024년도에 구비로 신규 편성한 사업은 결혼이민자 취업지원 교육으로 12명이 교육 중에 있습니다. 
  또한 수요가 많은 사업은 자녀언어발달지원과 성장지원 사업, 그리고 한국어교육으로 파악되고 있어 향후 확대 추진하도록 검토하겠습니다. 
  다음은 다문화 사업에 대한 홍보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중랑구 가족센터에서는 법무부, 여성가족부 등 정부부처로부터 우리 구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우리 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전화, 메일 등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을 안내 및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과 같은 SNS와 다문화 관련 주요 사이트를 통해 다문화 관련 주요 프로그램을 온라인 등으로 약 4,000여 명의 다문화가족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관내 복지관, 어린이집 등 유관기관은 물론 구청 소식지와 보도자료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 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시대에 다문화가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간의 이해와 소통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5월 장미축제 시 다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다문화공연과 다문화음식부스 운영 및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가족 단위로 건강한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파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구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의 의견수렴 및 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구 정책사업에 반영함으로써 우리 구 거주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김민주 의원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생활복지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김민주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김민주 의원 의석에서 - 개인적으로 하겠습니다.) 
  네, 다음은 전유정 의원님 나오셔서 일괄로 질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유정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조성연 의장님, 최경보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구의 발전을 위해 늘 애쓰시는 류경기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관심을 가지고 자리해 주신 언론사 및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소속 행정재경위원회 전유정 의원입니다. 
  9대 의회가 개원하고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늘 아낌없이 응원해 주시는 구민 여러분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2년도 다음 선거만을 생각하는 정치꾼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중랑구민을 위한 정치인이 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구정질문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화면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지속적인 주민들의 건립요구를 반영해 지난 4월 15일 월릉교에서 이화교 사이 중랑천 둔치에 조성됐습니다. 
  파크골프장은 총 9홀, 8,248㎡의 규모로, 지난해 9월에 착공해 12월에 준공하였으며, 시설 정비와 운영 준비기간을 거쳐 이제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조성의 기쁨도 잠시, 장마철 수해에 대비할 수 있는 대책이 없다는 우려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화면에 띄워진 기사의 주요 내용은 중랑천변은 상습적인 침수가 우려되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였고, 범람 시에 특별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부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중랑천 범람 시 대책은 따로 없었고 다만, 부유물이 골프장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수동적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 그물형 펜스인 가동형 펜스를 설치한 것이 전부입니다. 
  우리 구는 장마나 집중호우 등의 이유로 중랑천이 범람하면 매년 잔디를 복구해야 하며, 이미 하천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해 매년 초 12억 원 정도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비, 특별교부금, 추경에 따른 설계변경으로, 최종 집행액이 증가하여 하천시설물 유지보수 비용으로만 2022년도에는 약 25억 원을, 2023년도에는 약 33억 원을 사용했습니다. 
  매년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나가시는 청장님께서는 당연히 이 모든 사항을 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주민분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는 이유와 체육시설 확충을 통한 구민의 편익 증진 및 이용환경 개선을 이유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였는데, 본 의원은 이것이 과연 진정 중랑구민을 위한 것일까 의문이 듭니다.
  지난해 장마 강수량은 역대 3위에 오를 정도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장마 강수량이 작년보다 100㎜ 정도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시간당 강수강도가 세지고, 최근 2 ∼ 3년간 장마가 끝난 뒤에 비가 더 많이 내린 것을 보면 갈수록 기후 위기가 심화되면서 장마의 형태 또한 변화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어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장마가 본 의원은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에 띄워진 사진은 2022년 중랑천이 범람했을 당시 피해 사진입니다.
  강남역 침수 피해가 있었던 2022년에 중랑천은 10회 침수가 되었고, 서울 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2023년에는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4회 침수되었습니다. 
  올해 2024년은 어떻게 될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중랑구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선제적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 구체적이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다음 화면은 어제 자 대한경제에 실린 기사로, 파크골프장 조성 이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하천 점용허가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처음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당시에는 한강유역청에서 9홀 골프장은 점용허가 대상이라는 의견이 오고 갔지만, 이후 조율 과정에서 다시 평가를 거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최종적인 입장을 제시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공사가 시작돼 협의가 쉽지 않았다는 관계자의 이야기가 있는데, 담당 부서의 임의적인 판단만으로 파크골프장이 들어선 것이라면 이는 더욱 큰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변을 사용해도 된다는 허가를 받지 않아서 낙동강변 7곳에 설치한 파크골프장을 철거하라고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사례도 있는데, 우리 구립파크골프장의 상황은 어떠한지에 대한 정확한 답변 요청드립니다. 
  파크골프의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수질오염 등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과 풍수해 대책이 없다는 불안전성 등의 문제를 걱정하는 주민의 입장도 분명히 존재하며, 그저 주민 호응에 힘입어 민심을 잡기 위해 구비 7억 2,000만 원을 들여 사업을 진행한 것이 아니라면 예전의 유채꽃밭이 더 아름다웠다며 그리워하시는 주민들의 목소리도 많다는 사실을 청장님께서 꼭 헤아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체육시설물에 해당하는 만큼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화면자료를 보며)
  화면의 자료는 담당부서에 요청해서 받은 2022년, 2023년도 실적보고서에 있는 자료 그대로임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화면에 띄워진 사진은 시비를 지원받아 우리 구 체육진흥과에서 직접 수행하고 있는 사업인 어린이 축구교실의 2022년, 2023년도 현장사진입니다. 
  어린이 축구교실 사업은 체육활동에 소홀해지기 쉬운 유소년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20년 이상 추진된 사업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사업의 위치가 중랑구립 잔디운동장임에도 불구하고 화면의 빨간색 박스를 보시면 어딘지도 모르는 흙으로 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란색 박스를 보시면 ’22년에 사용했던 사진이 그대로 ’23년도 보고서에 사용된 사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화면의 보고서 내용을 보시면 종합평가 의견에는 교내에서 훈련을 할 수 있어 참여율이 높다고 하며 문제점에는 잔디구장에 대한 만족도는 높으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에 관한 본 의원의 의문은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화면 우측에 있는 사진은 노원구에 소재한 유소년 축구클럽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클럽 소개 사진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보고서에 첨부된 사진과 똑같은 사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유소년축구클럽의 대표를 확인해 보니 우리 구에서 진행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의 감독과 동일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축구클럽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소개에는 주중에는 중랑구립잔디운동장과 노원아동복지관 운동장을, 주말에는 신내차량기지축구장을 이용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본 의원이 확인한 운동장 사용 현황 스케줄 표에서는 이 클럽을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다음 화면입니다.
  위 사진은 노원구 소재의 또 다른 축구클럽 SNS 계정에서 확인한 사진입니다. 
  보시다시피 이 업체 또한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위 업체의 대표 또한 우리 구에서 운영하는 여성축구교실의 코치와 동일 인물입니다. 
  그리고 관련 자료를 수집하던 중 추가적으로 관내 운동장을 사용하는 또 다른 업체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중랑구 소재의 축구클럽 SNS에서 확인된 사진입니다. 
  하지만 사진 속 아이들이 입은 유니폼에는 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의 감독이 운영하는 J모 클럽명이 보입니다. 
  다음 화면에서 보이는 내용은 앞서 말한 업체에서 게시한 회원 및 선수 모집 글이며 이는 SNS, 맘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유소년축구클럽을 포함한 세 업체 모두 공공체육시설인 중랑구립운동장에서 수업을 진행합니다.
  화면에 띄워진 것과 같이 두 개의 업체는 심지어 구비와 시비로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을 진행해야 하는 시간인 월, 수, 금 16시부터 18시까지 중랑구립운동장에서 교육과 훈련을 진행한다며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쯤이면 세 업체 모두, 동시간대 함께 운영되고 있고 어떠한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본 의원은 업체에서 업로드한 수업영상과 사진들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았습니다.
  위 사진들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업체에서 직접 SNS에 올린 것입니다. 
  사진 속 전광판에 보이는 시간을 보면 16시 46분, 17시 25분, 16시 28분, 모두 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이 진행될 시간입니다. 
  아무리 시비 지원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어린이 축구교실은 구비의 비중이 더 큰 사업입니다.
  지금까지의 여러 정황들로 보면 본 의원은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축구교실을 진행할 시간에 본인들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존경하는 청장님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보고받으신 것이 있었는지, 소관 부서 공무원들께서는 20년 넘게 유지해 온 사업이 이렇게 흘러가는 동안 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쪼록 구체적이고 성의 있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운동장 사용에 대해 조사하던 중 중랑구청장 홈페이지에 반복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사항인 축구장 및 야구장 등의 야외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관해 질의하고자 합니다.
  화면에 나와 있는 것은 구청장실 홈페이지 내 민원사항 중 체육진흥과 소관 민원만 추출한 내역의 일부입니다.
  2024년 1월부터 월평균 대략 3 ~ 4건이었던 체육진흥과 소관 민원이 6월 중순인 현재 4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이 중 대부분이 신내차량기지운동장 사용과 관련된 것으로 오늘도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최근 게시된 같은 이유의 민원들 중 하나의 내용을 살펴보면 화면과 같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관내 축구센터에서 오래 전부터 신내차량기지운동장을 사용하려했으나 불가능했고, 지속적인 요구 끝에 어렵게 이번 달인 6월부터 허가받고 이용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돌연 시설관리공단에서 중랑축구단과 구청장, 구청장과 시설관리공단 간에 맺은 협약으로 인해 요청한 사항을 수용할 수 없고, 이 원칙을 바꾸고 싶다면 중랑축구단에 소송을 걸어 승소한 후 재신청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40만 중랑구민을 위해 불철주야 일하고 계시는 구청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청장님께서는 이 사안에 대해 전혀 모르고 계셨습니까?
  운동장 사용의 형평성 논란은 꽤나 예전부터 고질적 문제로 남아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같은 민원을 여러 주민분들께 받은 적이 있습니다.
  신내차량기지운동장 뿐만 아니라 중랑구립운동장도 어느 한 단체가 독점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민원도 있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신내차량기지운동장과 중랑구립잔디운동장 월별 스케줄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중랑축구단과 중랑축구단 산하 유스팀이 두 개 운동장을 모두 한 달 평균 22일 ~ 23일간 이용하며 매달, 매일 같은 시간에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한 시설관리공단에서 제시한 협약서의 내용도 확인을 해 보았지만 ‘중랑구체육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후원한다.’라고만 명시되어 있을 뿐이었고 애초에 협약이란 법적 구속력이 있는 법률행위가 아닙니다.
  존경하는 청장님!
  축구단에 속해 있던, 축구센터에 다니던 그저 아이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다닐 수 있게끔 만들어 주고 싶은 부모님의 마음은 다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민원을 제기한 분들과 직접 만나보니 오직 아이를 위한 마음으로 지금 이용중인 단체와 공평히 나눠 쓰자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중 하루, 4시간만 쓸 수 있게끔 해달라는 요청이었습니다.
  본 의원은 이 사안만큼은 구청장님의 중재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문제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갑자기 늘어난 민원에 대해 담당부서 보고를 받으셨을 텐데 왜 여태 묵인하고 있었는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본 의원은 애초에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을 이용하는 데 있어서 누군가가 독점하고 있다, 개인의 소유물인 것처럼 군다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야외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이 어떻게 개인의 소유물입니까?
  중랑구민을 위한 중랑구의 자산 아닙니까? 
  제기된 민원을 어떻게 처리하실지에 대한 지혜로운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나아가 시설관리공단 및 체육진흥과의 소극행정으로 인해 더 이상 중랑구민과 어린 아이들이 공정성에서 배제되고 차별받지 않도록 공공 체육시설이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해 주시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세워 주실 것을 재차 요청드립니다.
  사랑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무더위에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네, 전유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관내 체육시설 이용에 관하여 류경기 구청장님 나오셔서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류경기   전유정 의원님 체육시설 운영에 관한 질문 잘 들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희 의견을 말씀드리고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먼저 어린이 축구단 운영 관련해서,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과 관련해서 이게 지금 월, 수, 금 저희들이 주 3회 이렇게 운영하고 있는데 여기 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 과연 이게 합당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인지,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 주셨는데요.
  구립잔디구장 지금 사용하는 게 월, 수, 금 저희가 16시부터 18시에 사용하는 걸로 돼 있고,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아마 구체적으로 표현을 안 하셨는데 아마 JSSC협동조합을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중랑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에서도 지금 어린이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상봉초등학교 운동장을 지금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운동장 사용에 대해서 이 부분이 적정하냐는 부분이 지금 문제 제기가 있었고요.
  지금 신내차량기지 또 운동장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지금 K4리그 중랑축구단에서 유소년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요일은  K4리그 중랑축구단 유소년팀 이외에 중랑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 여기에서도 수요일은 사용할 수 있게 해 줘야 되지 않느냐,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지금 학부모님들도 아까 질문에서 설명해 준 바와 같이 많은 이의 제기가 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독점적인 사용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축구교실 관련해서도 이 부분이 지금 구청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축구교실이 다른 운영기관에 거기에 사적인 운영기관의 이익에 과도하게 치우쳐져 있지 않느냐는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들이 지금 보고를 받았느냐,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물론 이런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는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이렇게 이러한 내용으로 문제 제기가 있다는 것을 오늘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과 그다음에 구립잔디구장의 이용, 그리고 신내차량기지 운동장의 이용, 이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하고, 현재는 체육시설 이 부분 전부 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서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게 있고,  K4리그와는 구청과 협약을 맺어서 저희가 운동장 사용에 대해서 우선 제공한다는 협약 내용을 가지고 있기는 한데, 과연 그게 독점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이 맞는지, 그 부분을 한번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저희가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과 지금 구립잔디구장, 그리고 신내차량기지축구장, 이 부분의 운영과 앞으로의 대안에 대해서 저희가 시설관리공단, 그다음에 어린이축구단 운영 주체, 그리고 K4리그 운영하고 있는 중랑축구단, 그리고 스포츠사회적협동조합 여기하고 다 한번 저희들이 전부 토론을 해서 지금 문제 제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안을 한번 구체적으로 마련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방향을 정리하기는 좀 아직은 좀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보고요.
  이 사안 자체를 전부 토론을 통해서 정확하게 우리가 공유하고 거기에 대한 운동장 사용, 어린이축구단 운영,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안을 마련해서 전부 운영 주체들이 동의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는 말씀으로 오늘 답변을 드리고, 여기에 따라서 저희들이 운영 주체들이 모여서 그 대안을 분명히 마련하겠다는 말씀으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류경기 구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중랑천둔치 파크골프장 운영에 관하여 송준서 안전건설교통국장님 나오셔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   안녕하십니까? 
  안전건설교통국장 송준서입니다.
  전유정 의원님이 질문하신 중랑천둔치 파크골프장 운영 관련 하천 범람 대책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여름철 풍수해 대책기간 동안 기상상황 및 하천 수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면서 호우특보 등 강우 예보 시, 선제적으로 운영기관인 시설관리공단에 사전 안내하여 시설 사용을 통제하여 이용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말아 올리는 펜스와 접이식 그늘막을 설치하여 하천이 범람하기 전에 유수 흐름에 지장이 없도록 통수단면을 확보하도록 조치하였으며, 만일의 경우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관리실 등 부속시설도 모두 이동식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또한 시설물이 파손되지 않도록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설계에 반영한 바 있습니다.
  하천 범람 후에는 수습 과정에 전문가와 함께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범람으로 인한 시설물 복구 전담팀을 구성하여 오염물질 제거, 잔디 보수 등을 실시하여 신속히 원상회복할 계획입니다.
  파크골프장 점용허가 문제는 여러 자치구가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으로 현재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서울시 전반을 대상으로 검토 중에 있으며, 검토 결과가 나오면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의장 최경보   안전건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전유정 의원님 보충질문 있으십니까?
    (○전유정 의원 의석에서 - 네.)
  네, 나오셔서 보충질문 하시기 바랍니다.
전유정 의원   네, 국장님과 청장님의 답변 잘 들었습니다. 
  본 의원은 몇 가지 요청사항을 좀 말씀드리려고 추가질문 기회를 달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첫 번째, 우리 치수과에서 지속적으로 체육진흥과에 요청했던 부분이 체육시설 수요 전수조사 부분이었던 것 같은데요.
  이 부분이 아직 해결이 안 된 것 같아서 체육진흥과에서는 이 부분을 조금 조속히 해주실 수 있도록 당부를 드리겠고요.
  그리고 청장님께서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계셨다라는 말에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에 있어서 모집에 어려움이 있다라고 얘기를 들었었는데 어려움이 있다라고 하면 과감하게 접어야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의 민원응대 교육을 재차 강조를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시설관리공단의 민원응대 때문에 더 불거진 일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우리 전체 부서에서는 좀 관행적인 태도에서 벗어날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체육진흥과 특성상 더 타 부서에 비해 암묵적으로 묵인하는 경향이 큰 것 같습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고, 그리고 야외 공공체육시설 관련해서는 예약시스템이 제가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노원구의 사례를 참고하셔서 인터넷으로 모든 게 다 통합될 수 있도록 진행을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부의장 최경보   네, 전유정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보충질문 답변 필요하십니까?
    (○전유정 의원 의석에서 – 서면자료로 받겠습니다.)
  네, 구청장님, 안전설교통국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질문하실 의원님들의 질문을 모두 마쳤으므로 오늘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종결하고자 합니다.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으로 5분자유발언이 있겠습니다. 
  나은하 의원님이 협치에 관하여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나은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5분자유발언(나은하 의원) 
나은하 의원   존경하는 중랑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면목4동, 면목7동에 지역구를 둔 나은하 구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중랑구의회의 소통과 협치에 대해 발언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월,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소수의 의견이 무시된 의사결정이 있었습니다.
  조성연 의장님,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다수결의 원칙은 의회 민주주의의 대원칙이고 표결이라는 의결 방식도 훌륭한 의사결정 방법이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하지만 행정재경위원회 추경 심사 과정에서 소통과 협치를 통한 다수결이 아닌 국민의힘 5석, 민주당 3석이라는 다수당의 횡포에 절망했습니다.
  중랑구의회 회의 규칙 제47조에 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함에 있어서 질의 토론 및 축조심사를 거쳐 표결하게 되어 있고, 위원회의 의결이 있어야 축조심사를 생략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행정재정위원회의 추경 심사는 위원회의 의결이 없이 단 1회만 축조심사를 하고 2회의 조정시간 외에 바로 표결로 붙이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 과정에서 본 의원을 포함한 민주당 3명의 의원들은 ‘예산 삭감에 대하여 이의가 있다.’고 수차례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수차례 외침에도 불구하고 행정재경위원장님 포함 국민의힘 의원님들께서는 ‘이의가 없다.’고 하고 끝까지 표결을 진행하였습니다.
  정치의 본질인 합의 정신을 무시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동료 의원들을 무시하며 회의를 진행해 나갔고, 끝끝내 표결이라는 미명하에 개수조정 발표까지 해버렸습니다.
  이러한 행태에 대해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의회 민주주의 대원칙은 지키되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며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년 전 9대 의회가 출범되었을 때가 생각납니다.
  중랑구의회는 ‘중랑당’이라고까지 신문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중랑구민을 함께 섬기자고 했던 그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화합과 협치의 정치를 해나가길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우리 40만 중랑구민이 행복할 때 중랑구의회도 함께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부의장 최경보   네, 나은하 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고 제3차 본회의는 6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5시48분 산회)


중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x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