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조동만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싱싱하고 푸른 5월을 맞이해서 우리 중랑구의회의 임시회의를 개최하여 당면한 구정의 주요사항을 심의‧토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흔히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만 시무식을 갖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상반기의 후반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화창한 봄의 가절을 즐기기에 앞서 책임의 무거움을 느낍니다.
  그동안 우리 의원들께서는 지역에서 나날이 증대되는 민원처리와 더불어 너무도 빠르게 달라져가는 사회변화에 부응하여 의원으로서의 직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계실 줄 믿습니다.
  더욱 금년부터 지방자치법의 개정과 더불어 지방의회의 책무가 더욱 무거워지고 있으므로 앞으로 의원 여러분은 이와 같은 노력에 더욱 박차를 기해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번 임시회의는 당면한 의안처리를 비롯하여 그동안 의원 여러분께서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하여 좋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회기 동안 의안의 심도있는 검토처리와 더불어 구정의 추진상황을 상세히 짚어보면서 구민의 뜻을 올바르게 반영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로 만들어 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아울러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도 의원님들의 관심사항에 대하여 성실한 답변과 더불어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속에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지역발전에 이바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가 구정에 관한 기탄없는 토의와 심의를 통하여 구정발전을 이룩하는 유익한 회기가 되도록 다같이 협조하여 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5월 3일

중랑구의회 의장 조동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