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전정호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31회 서울특별시중랑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議長 趙東萬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오늘 우리의 임기중 마지막 정기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초대의원으로서 우리들이 과연 어떤 길을 걸어 왔는지 되물어 보면서 여러 가지 감회를 느끼게 됩니다.
  지난 91년 처음 의회가 개원된 후 지침도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우리들은 의정활동의 기반을 구축하고 올바른 의원상을 세워나가는데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민주적 토론의 광장을 조성하고 주민의 여론을 구정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서 의원 여러분은 동분서주 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중랑구가 가지는 재정적 취약점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현안의 해결을 위해서 여러분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열화와 같은 의원들의 의지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제도적 여건의 미흡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치 못한 사례도 없지 않습니다.
  이순간 우리들은 이러한 지난날을 되씹어 보면서 미래에 대한 의지를 더욱 가다듬어 우리 중랑구 발전에 헌신해야 될 줄 믿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정기회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하여 내년도 구정의 살림을 짜는 중요한 의미도 있겠습니다만 내년도에 이루어질 완전한 지방자치를 대비해서 여러 가지 제도적 행정적 미비점을 개선함으로써 자치기반을 확고하게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회기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 동안 터득해온 구정에 대한 모든 현안을 빠짐없이 샅샅이 살펴 봄으로써 그 동안 미비했던 자치기반을 튼튼히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줄 믿습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금년도 사업의 마무리와 더불어 주민의 겨우살이 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금년도 정기회의를 통해서 주민의 뜻에 의한 지방자치행정이 새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 수용의 자세로 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제 계절적으로 공사간 여러 가지 바쁘실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주민을 위한 헌신과 봉사를 기치로 삼아 의회에 진출하였고 바야흐로 의정활동도 그 빛을 더할 절정의 시점에 있는 만큼 더 큰 헌신과 봉사로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적극적인 의정활동에 임하여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끝으로 의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더 큰 행운이 있기를 빌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11월25일

중랑구의회 의장 조 동 만

○의사계장 전정호   이상으로 제31회 서울특별시중랑구의회(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1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