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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의원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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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한성수 제목 구청 주관 행사 의전 개선에 대하여
대수 제9대 회기 제267회 [임시회]
차수 제2차 회의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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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의원 조회수 70
내용
존경하는 40만 중랑구민 여러분!
조성연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류경기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봉1동과 신내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민의힘 한성수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제105주년 3ㆍ1절 나라사랑 기념식’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인천 계양구에서 3ㆍ1절 기념행사 도중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사건에 대해 알고 있으신지요?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인천 계양구에서 열린 3ㆍ1절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에게 참배 제지를 당해 어떤 국민적인 논란이 되었습니다.
계양구청 측은 제지한 사유를 ‘윤 의원은 지역구 의원이 아니라서 참배할 수 없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3ㆍ1절 기념식 참배는 우리 조국과 민족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바치신 순국선열께 경의를 표하는 숭고한 행위입니다.
하지만 이와 유사한 어처구니없는 일이 같은 날 우리 중랑구에서도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좀 놀라울 뿐입니다.
유관순 열사가 계신 망우역사문화공원 이태원합장분묘에서 105주년 3ㆍ1절 기념행사가 진행될 때 행사 전 구청 주관 부서에 국민의힘 지역위원장에 대한 내빈 소개를 강력히 요청했습니다.
다른 내빈들이 소개될 때 공식적인 행사 의전에 따라 소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유독 국민의힘 지역위원장은 참석하신 주민들에게 소개가 없었습니다.
참배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어떤 혐오의 정치 상황이 우리 중랑구의 상황이라 믿고 싶지는 않습니다.
국민들이 지지하는 정당에 각 지역을 대표하여 위원장이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현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이라는 이유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당의 공천이 확정된 후보자 신분인 것입니다.
3ㆍ1절 참배마저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현 중랑구의 모습은 인천 계양구 독립운동가 후손 패싱 사건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 중랑구 3ㆍ1절 국민의힘 패싱 사건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을 무시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우리 중랑구민을 무시한 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3ㆍ1절은 우리의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입니다.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기리는 데에 여야나 좌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 등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합니다.
참배의 자격마저 정치적으로 검열하는 중랑구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공직선거법」은 혼탁한 선거문화를 바로잡고자 선거운동의 기간과 방법 등을 상세하게 규율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2024년 3월 6일 중랑구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중랑구에서 주관하는 모든 행사에 국회의원 후보자가 내빈으로 참석하거나 인사말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에 전혀 저촉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행사에 찾아온 선량한 내빈을 천대하고 순수한 목적의 의미를 넘어서 추모 행사를 정치적으로 확장 해석하는 것은 조속히 또 분명히 시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중랑구의회에서는 2022년 12월 구정질문에서 ‘정당 당협위원장 의전’에 대하여 기존의 잘못된 관례를 과감히 탈피하고 이제는 달라져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본 의원은 우리 구 주요행사 의전 지침에도 주요 참석자 소개 순서에 정당 지역위원장이 명확히 있는데 왜 따르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 이 발언대에 선 것은 아닙니다.
단순히 의전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히 알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우리 중랑구에서 아직까지도 이런 관례가 답습되고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는 표현을 하고 싶을 뿐입니다.
좋은 관례는 전통과 미덕이 되지만 나쁜 관례는 악습이 됩니다.
이것이 반복되는 나쁜 관례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과감히 끊어낼 수 있는 집행부의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여러 개가 존재하는 선택지 가운데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버린다는 뜻에 ‘취사선택(取捨選擇)’이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관례’라는 선택을 앞세우지 마시고 새롭게 바뀌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우리 중랑구에서도 ‘상생협력의 취사선택’의 길을 선택하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중랑구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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